시골장터에 가면 늘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곳이 있지요..바로 뻥튀기 아저씨의 '뻥이요' 하는
소리..얼마 전에 '아빠 어디가'에서 세윤이와 리환이 그리고 민율이가..뻥튀기 노점상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재미있었는지..ㅋ 그 뻥튀기 장사의 모습을..서울에서는
쉽게 볼 수 없을 텐데..울 동네에서는 매주 한 번씩 볼 수 있답니다..그것도 십 수년째 말이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화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울 아파트 담벼락에서 뻥뻥..ㅋㅋ
튀겨서 포장해 놓은 옥수수나 튀밥은 가끔 사먹었는데..뻥을 튀겨본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것을 보니..아마 안 튀겨본 듯..??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아빠 어디가'에서
아이들이 뻥을 튀겨서 맛나게 먹는 것을 보고 아, 나도 튀겨봐야지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나타나신 뻥튀기 아저씨, 아니 부부의 트럭을 보자마자..달려가서 뻥튀기를
해왔습니다..사실 뻥튀기를 하려고 며칠 전에 한살림에 가서 오분도미도 사왔다는 것..ㅎㅎㅎ
쌀의 경우 10분 정도만 지나면 다 튀겨지는데..말린 당근을 서비스로 같이 넣어주기도 한대요.
이번에는 당근을 안 넣고 오분도미만 튀겨봤는데..다음에는 말린 당근을 한 번 넣어볼 생각임
맛있게 튀겨진 튀밥을 먹고 시원한 수박으로 입가심을 하면서 야구중계나 봐야겠습니다..^^*
울 동네 뻥튀기 트럭
부부가 항상 같이 다니심
고소한 강냉이
한 번에 튀기는 양이 대략 2kg 정도래요
통 하나 빌려옴..ㅋㅋㅋ
너무 많이 튀기면 눅눅해질까봐 1.5kg정도만 담았어요
단맛은 최소한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림
드디어 내 쌀이 들어감..ㅋㅋㅋ
예전에는 일일이 손으로 돌렸는데 요즘은 알아서 돌아가지요
작은 트럭에는 이것저것..별 것들이 많습니다
옥수수 튀긴 것부터 쌀이랑 떡 튀긴 것까지 다양해요
귀리와 율무 그리고 콩도 튀겨셔 있구요
10분만 지나면 다 튀겨짐
뻥튀기 기계 위에 있는 초록색 네모난 거 보이시죠..?? 그걸 기게 위에 덮고 뻥을 터뜨림
동네 사랑방과 같은 곳이죠..오가면서 사람들이 이것저것 먹어보고 사고 그래요..^^
와, 내 튀밥..^^
아주머니가 참 맛나게 튀겨졌다고 하심..ㅋ
튀기는 비용은 6천원입니다
날씨도 더운데 이 튀밥을 물에 말아먹고 끓여먹고 이럴까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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