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서의 둘째날..저와 친구는 이번 여행에서 어디어디를 특별히 꼭 봐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온 것이 아니라 마음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기로 했는지라 제 여행후기에는
별다른 게 없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려요..그리고, 짧은 일정이었지만..제가 느꼈던 칭다오는
일정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자유롭게 쏘다닐 수 있어서 좋은..그런 여행지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냐..저나 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행이라는 점..홍콩이나 상해처럼 복잡하지
않고 일상적인..?? 물론, 저희가 비수기에 속하는 12월에 다녀와서..그러는 것일 수 있답니다.
제가 여행을 떠날 때면 꼼꼼하게 일정을 준비하는 편에 속하는 전형적인 A형 스타일인데..ㅎ
이번엔 준비고 뭐고 친구와 둘이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것에 의의를..이런 여행이 훨 좋죠..??
그래도 여행 둘째날의 일정을 살펴보면 원래는 소어산 공원에 올라가서 유럽풍이라는 건물을
내려다보고 찌모루 시장에 한 번 더 들렸다가..호텔 쪽으로 다시 돌아와서 까르푸을 돌아보고
타이동루 야시장을 다녀오는 것이었는데..헉~ 소어산 공원은 수리중이라서 볼 수가 없었네요.
대신 찾아간 곳은 소어산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신호산 공원..공원에 올라가서 열심히 구경하고
바다바람을 맞으면서 거리 곳곳을 걸어 다니고 찌모루 시장에 가서 또 잠깐 구경을 하고..ㅋㅋ
까르푸를 돌아보는 것으로 둘째날 일정 끝~!! 정말, 하루 종일 세찬 바람을 맞으며 다녔답니다.
깔끔하고 제법 맛있었던 호텔 조식..여행지에서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게 아주 좋아요..^^
호텔 왼쪽 건물 1층에서 공항가는 표를 구입할 수 있고 바로 앞에서 공항버스를 타면 된답니다
매시간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버스비는 20원입니다..근데, 표파는 아가씨가 불친절함
까르푸 앞 버스정류장..여기에서 관광지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은 다 갈 수 있어요
안내방송 나오고 안내문구도 나옵니다..둘째날부터 귀가 뚫려서 정류소 이름이 다 들림..^^;
소어산 공원 가는 길..까르푸 앞에서 316번이나 501번을 타고 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
아, 그런데 소어산 공원은 수리중..ㅠㅠ
여긴 유명하신 분의 집인 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고..^^;;
신호산 공원 가는 길을 물어보니 이렇게 친절하게 지도를 그려주시네요
걸어가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그런데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어요..ㅠㅠ
건물 앞에 주차하지 말라는..?? 아님 말구..ㅋㅋㅋ
기아 스포티지를 많이 봤구요 현대자동차도 많이 봤답니다
길을 걷다보니 해양대학이 나오더군요..이 바로 앞이 대학로임..^^
신호산 공원 도착~!!
천천히..15분에서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어요
앞에 보이는 옥색 탑 건물은 기독교당입니다..근데 저기 사람들은 저걸 자꾸 성당이래..-.-
성당은 야시장이 있는 중산로에 있는데..아쉽게도 저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보기만 했어요
멋있죠..?? 용 바로 왼쪽에 정자같은 건물 보이죠..?? 저기는 잔교라고 하는 곳인데
관광객을 비롯 칭다오 사람들도 많이 가는 해안가라고 합니다..저희는 패스.ㅋㅋㅋ
칭다오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유럽풍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계속 지붕 구경..ㅋ
독일총독부였던 영빈관..저희는 공원 꼭대기에서 보는 것으로 끝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었으면 머리카락이 저렇게 통째로..?? ㅋㅋㅋ
인에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입장료를 받아서 여기도 패스..-.-;
전병과자..파르페와 비슷한데 달걀과 소스를 바른 후 양상추와 파를 넣어서 돌돌 말아줍니다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많이 팔고 까르푸에서도 팔고..국민간식?인 듯한데요..정말 맛있답니다
추웠던 손이 녹았어요..^^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아기자기한 소품을 팔고있는 가게..들어가 봤는데 주인이 인형처럼 이쁘더군요
신호산 공원에서 내려와 한참을 걷다가 발견한 북카페..커피가 고팠던 우리, 넘 좋아했다는
커피 주문해 놓고 카페 구경하기
커피와 함께..^^
아주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였어요
찌모루 시장에 들렀다가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둘이 하루종일 걸어서 많이 피곤함..ㅠㅠ 친구는 싱글벙글..?? ㅋ
그래도 으쌰으쌰 기운을 내어 까르푸 구경하기
맥주를 보고있는데 옆에 있던 여자분이 맨왼쪽에 있는 맥주가 제일 맛있다고 추천함..^^
한국식품관이 따로 있어요
둘째날 저녁식사는 이렇게..^^
칭다오 맥주박물관에서 사온 기념품과 맥주..그리고 까르푸에서 사온 몇 가지
ㅋㅋㅋㅋㅋ
하나씩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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