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경기의 선발 배터리였던 이혜천 투수와 채상병 포수는
79년생 동갑으로 팀에서 그 누구보다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라인업에 채상병 선수가 있는 것을 보고 이혜천 투수가 채포를
원한 것이 아닐까..그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SK의 김성근 감독이 자진결장한 가운데 치뤄진 경기였는지라
승리의 기쁨이 반감됐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SK의 팀 전력상 감독이 하루 빠졌다고 해서 쉽게 경기를 내줬을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팀 분위기로 보건데 경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만,
외려 그런 날일수록 더욱 더 악착같이 경기에 임하는 것이 프로선수의
바람직한 매너라고 봅니다.
두산베어스, 1회에 왕창 점수는 내준 경우는 참으로 많았습니다만
그 반대였던 경우는 아마 거의 없었지요..?? 그런데 1회말 공격에서
고영민, 김현수 선수의 연속안타..홍성흔 선수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이성열, 최준석 선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단번에 석 점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채상병 선수 등장..스트라이크가 2개였던지라
음~ 삼진이겠군..여기서 맥이 끊기면 안 되는데..또 팬들에게 엄청
말을 듣겠구나..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지인..아무래도
홈런인데..뭐 그런 뜬금 없는 소리를 하자마자 쓰리런 홈런 작렬~!!!
그 이후 유재웅 선수의 1점 홈런을 포함 2점을 더 보태 8: 0으로 승리
지난 화요일, 영봉패의 수모를 상대방에게 고대로 전해주었습니다.
이혜천, 채상병..두 선수의 그 아름다운 우정이 이뤄낸 1승이었다고
표현하면 좀 거창한가요..?? 그래도 저는 그렇게 결론을 지으렵니다.
3개의 안타와 3개의 실책을 낸 SK 선수, 아무래도 팀 분위기가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야구는 팀 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런 면에서 윤길현 투수는 물론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최준석 선수~!! 현수 선수 다리 뽀사져욧~!!
무슨 상황인지 모르지만 안샘 혼자 진지..나머지는 웃음..^^
선발투수 이혜천 선수
오늘 잘 해보자규~!!
2군 밥이 맛있으셨죠..?? ㅋ
슛슛~!! 1회 2타점 적시타를 쳐낸 홍성흔 선수..^^
오늘 감 좋아..느낌 좋아~!!
1회말 쓰리런 홈런~!! 시즌 3호 홈런~!!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는 채포 님..^^
혜천아, 내가 있다~!!
유재웅 선수 홈런~!!
박민석 투수를 엄청 챙기는 현수 선수..^^
박민석 투수, 챙겨주는 사람 많아서 좋겠어요.
그냥 옆에서 저러시기에 한 장 찍어봤어요.
오늘의 수훈선수는 친구~!!
채포, 너무 기뻐하는 모습..보이시죠..??
사인공, 나도 받고싶다..ㅠㅠ
인터뷰를 하고 있는 혜천 대사
경기가 끝나고 광주원정경기를 위해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
김선우 투수, 메이저리거 답게 사인 잘 해줍니다..^^
저는 랜들 선수만 보며 막 즐거워요..^^
패션모델 워킹..원석 씨..ㅋㅋㅋ
지난 주 대구원정을 갈 때 자기는 요즘 하는 게 없다면서 자조적인
말을 해서 맘이 참 아팠는데 역시 홈런이 좋죠..?? 표정이 환해요.
현수 선수 손에 들려있는 저 초콜릿..제가 준 겁니다..하하핫~
팬들이 감히 접근을 못 하는 카리스마 짱~ 김동주 선수
이종욱 선수를 보고 좋아하는 여성팬들..^^
역시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는 민병헌 선수
김미소 님..오늘도 미소지움..^^
안샘 손에 들려있는 책..선물..?? 원래 본인의 것..??
승리투수 이혜천 선수, 사인하고 있습니다.
1군에 올라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민석 투수,
많이 사랑해 주세요..^^
역시 사진의 지존 홍성흔 선수
장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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