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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수료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10.27 훈련병 엄마, 수료식 다녀오다 - 이등병을 命받은 아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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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306 보충대를 통해 입대를 했던 아들내미가..엊그제 10월 25일 목요일에
7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수료식을 했습니다..드디어 정식군인이 된 셈이죠..^^;
수료식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1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거행됐는데요 훈련병들을 축하라도 하듯 날씨가 정말 맑고 화창했습니다.

남동생이 두 명이나 있지만 수료식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예전에는 아마 없었던 듯..??
수료식을 위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내복까지 다 껴입고 오전 내내 연습을 했다고
하더군요..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경례를 하고 팔을 내리는데 군복소매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쉬익~~~ 나더라구요..ㅋㅋㅋ 그 소리를 들은 우리 민간인들, 환호성의 박수~!!

엄마의 모습이 보이자 엉엉 우는 군인 아들에 군인 손자를 보자마자 우시는 할머니까지
있었던 수료식장..그러나, 환하게 웃으면서 축하해주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아서
예전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느껴왔던 엄숙한 풍경과는 달라진 것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럼, 대한민국 육군 이등병으로 命받은..제 아들내미의 수료식과 면회후기를 올립니다.



지난 9월 4일, 의정부 306 보충대 입영식





면회안내문


면회할 때 먹일 닭강정도 준비해놓고..ㅋ







훈련병 대부분이 단음식에 목말라 있다고 해서 준비한 달디 단 도넛



수료식날 아침에 만든 떡볶이..점심 먹으면서 그러더군요..엄마 떡볶이가 먹고 싶었다고..ㅋ



판교-구리 고속도로를 타고 의정부와 고양시를 거쳐 파주 도착



파주는 정말 민간인 반, 군인 반이더군요..^^



파주시 광탄면 1사단 사령부 도착~!!









연병장으로 걸어가는데 엄마를 발견한 아들내미, 활짝 웃는 모습이 바로 보이더군요..^^



엄마, 아빠..저, 여기 있어요~!!



수료식 전에 아들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는 순서..ㅋ





국민의례가 끝난 후 다음 순서는 계급장 달아주기



위풍당당 작대기 하나..^^







나름 축하한다고 노래를 불러주는데 그 노래가 완전 분위기 다운 시키는 노래라는 게 함정..ㅋ



속으로 '강남스타일'이나 부르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정말 군인 싸이가 등장..ㅎㅎㅎㅎㅎ


요즘 1사단장님이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전진스타일'에 푹 빠지셨다네요..전진은 1사단 부대 이름..^^



사단장님이 제일 잘 추는 사병에게 선물을 준다고 하니 다들 열심히 한 번 더..ㅋ



하창호 1사단장의 축하연설



다들 심각..?? 졸림..??









노래가 왜 이렇게 긴가요..??





사병들에게 축하해주러 가는 1사단장



"이병 *** 최고의 ***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입대했던 아들넘 친구..ㅋ




목소리가 떨려..ㅋㅋㅋ





대한민국 육군..^^





사령부를 나와 문산으로 고고고~



전날 인터넷으로 주문해 놓은 피자를 찾아서 근처 통일공원에 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익일예약이 되므로..면회가실 분들은 면회장소에서 제일 가까운 매장을 찾아 예약하세요



나들이 온 할머니가 군인 먹으라고 도시락을 주고 가시더군요..ㅎㅎ



식사를 하고 있는데 군인들이 하나 둘 오더라는..^^





점심 먹고 임진각으로 고고고~





티비에서 많이 보던 장면들이 하나 둘..태어나서 문산도 처음이고 임진각도 처음이고..^^;









훈련동기들도 만나고



철마는 달리고 싶다









엄마, 40km 행군할 때 여기까지 걸어갔어요





친구들에게 계속 전화가 옵니다



점심 먹은지 얼마 안 됐지만 귀대하기 전에 서둘러 또 식사를..ㅋㅋㅋ







얼마만에 먹는 맥주인가



때깔 좋은 한우..인터넷 검색에서 좋다는 평을 많이 보고 찾아갔는데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오후 4시 30분까지 다시 들어가야 하는지라 신병교육대대로 돌아왔습니다



둘이 얼마나 울든지..ㅎㅎㅎ



누나, 나 들어간다~!!













아들녀석은 수방사를 자대로 배치 받았는데..최종적으로 어디갈 지는
아직 안 나왔고 지금 구파발 방패교육대에서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는
오늘 낮에 전화가 왔는데 서울 날씨가 넘 따뜻해서 좋다고 하네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안 다녀오신 분들..가고 싶지만 못 가시는 분들 모두..아래 손가락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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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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