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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는 야구선수들에 비해서..겨울만 되면 늘 하릴없는 저..ㅠㅠ
두 아이가 성인이니 돌봐야 할 것도 없고..그럼에도 시간은 항상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네요.
지난 번(http://lystjc.tistory.com/878)에 이어 두 번째로 이런저런 음식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런 것이라도 가끔씩 올려줘야 블로그가 깊은 겨울잠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거든요..^^;
화살처럼 빠르게 흐르는 시간..그 흐르는 시간처럼 이 세상을 흘러 다니는 음식은 참 많아요.
엊그제 25일..크리스마스 오후에..드라이브 겸 남편과 함께 찾아간 곳..시래기 순대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생활의 달인'을 비롯하여 공중파의 각종 음식관련 프로그램에서 많이 소개된
곳인데 방송을 보면서 한 번 꼭 가봐야지 했었거든요..그리하여 드디어 다녀왔답니다..ㅎㅎㅎ
양평 시내로 들어가서 양평교를 넘어가기 전에 있는데 검색하면 나오니까 알아서 찾아가시길
겉에서 보기에는 영업을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조용
들어가 볼까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순대국을 싫어하는고로..머리고기나 내장도 싫어하는고로 순대만 주문했습니다
이집 순대의 특징은 순대속의 대부분이 시래기로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ㅋ
순대를 주문하면 이렇게 같이 국물이 나오더군요
깔끔한 밑반찬
시래기가 엄청 들어가있는 순대..저는 많은 고기와 당면이 들어간 것보다 이게 더 좋네요..^^
남편이 주문한 순대국도 나왔네요
순대와 머리고기와 내장..그리고 역시나 시래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시래기가 가득..ㅋ
제가 숟가락으로 한 번 퍼봤더니..?? ㅋ
판매용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시래기가 있네요..이 음식점은 따로 시래기 덕장을 두고있어서
거기에서 시래기를 잘 말려서 순대속을 만든다고 합니다..멀리 제주도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고기가 많이 들어간 순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처럼 나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나..고기 누린내를 싫어하는 분들은..아마도 좋아하실 듯..??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앞..양평교 공원에 가서 잠시 걸어봅니다
난간에 카메라를 놓고 셀프타이머로 한 번 찍어봄..ㅋㅋㅋ
참으로 따뜻했던 올 크리스마스..^^
지난 10일, 지인과 함께 점심을 먹었던 곳..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있는 '와니스 키친'입니다
저는 처음 가본 곳인데 몇 번 가봤다는 지인이 이 지역에서는 제법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요
신선한 일식 가정식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검정깨가 들어간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
두부조림..이런 음식 좋아함..ㅋ
왕새우구이..이런 것도 좋음..ㅋㅋㅋㅋㅋ
당연히 메밀국수도 좋고..^^;;
일본산 꽁치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데리야키 소스가 들어간 볶음우동..숙주나물 씹히는 맛이 좋아요
깨끗한 기름으로 갓 튀겨낸 싱싱 새우튀김
특별히 엄청..무지 맛있은 곳이야..라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어요
여기도 정자동 와니스 키친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는 것..ㅋㅋㅋ
와니스 키친 바로 옆에 있는 자바시티..음, 여기 커피..진해서 좋아요
석촌호수 뒤에 있는 '군산오징어'는 아주 유명한 오징어 전문점입니다
울 가족이 아주 오래전 부터 지금까지 즐겨 다니는 음식점이랍니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를 지나..사거리에 있으니 바로 찾으실 수 있음요
저는 그냥 제가 먹은 음식을 올리는 것이지 위치를 알려줘야할 의무는
없으므로..그냥 각자 좋아하는 검색사이트에서 찾아보시면..다 나옴요
오징어로 만든 이런저런 음식이 많은데 그래도 그중에서 제일 갑은 바로 이 오징어 불고기..^^
오징어 불고기와 더불어 이 음식점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오징어 튀김..캬~!!
매운 오징어 불고기를 먹다보면 입안이 얼얼..그때 이 튀김을 먹으면 좋답니다..홍홍..^^
새우튀김도 맛납니다..오징어와 새우가 섞인 모둠튀김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의 완결판..볶음밥~!!
끝으로..제가 며칠 전에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아, 그런데 주례자가 혜민 스님이더라구요..?? ㅋ
주례자로 단상에 서계신 혜민 스님을 보면서 느낀 점..혜민 스님보다 잘 생긴 신랑이라면
모를까..거 웬만하면 혜민 스님을 주례자로 모시지 않는 게 좋겠구나 생각을 했어요..ㅋㅋ
결혼식에 온 하객들이 신랑, 신부보다 혜민 스님을 더 열심히 쳐다보는 것 같더라구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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