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관련된 글이 제일 많은 제 블로그..가끔 여행 얘기도 있지만..^^ 더불어 아주 가끔씩
음식 얘기도 있지요..작년까지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한없이 많다'라는 제목?으로..간간히
제가 다녀왔던 음식점..먹었던 음식을 올리기도 했는데 올해는 단 한 번도 안 올렸네요..-.-
그렇다고 제가 다이어트를 한다거나..음식에 갑자기 관심이 끊어진 것이..아닌데 말이죠..ㅋ
그래서 오늘 간만에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한없이 많다' 그 여덟 번째 글을 올려봅니다..^^
언제나 말했듯 제가 올리는 음식은 그냥 제가 먹고 온 것일 뿐..맛집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가족과 또는 지인들과 함께 했던 좋은 시간을 기억하고자 함이 더 크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음식점 위치나 전번은 안 올리는지라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알아서 검색하세요..^^;;
이전 글은..제 블로그 메인화면에서 '세상은'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나오니..참고하심 됩니다.
11월 제 생일 즈음인 어느 날..딸아이가 예약했던 음식점입니다..인도음식(커리) 전문점인데
야구장 가기 전에 한 번 가봐야지 했었는데..점심 이후 일정 시간 브레이킹 타임이 있답니다
그래서 내내 못 가고 있다가 한가한 일요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드디어 가보게 됐다는..ㅋ
루나 아시아..삼성동 공항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이런 류의 컵은 인도음식 전문점이면 다 있는 듯..??
코스 A와 B(아래)가 있는데..A코스(2인 기준)로 하나 주문하고 단품요리를 추가했어요
예전에, 일요일에 한 번 전화했더니 안 받아서 일요일에는 안 하는가 보다 했는데..여기는
명절에도 휴무를 안 한다고 하더군요..아마도 제가 전화한 날..잠깐 일이 있었나 하시네요
발리우드 영화가 나옵니다
코스요리로 야채스프가 나왔네요..걸쭉한 스프가 아닌데 맛은 괜찮았어요
이어 나온 사모사(감자와 카레 등이 들어간 만두 비슷한)와 탄두리 치킨이 나왔습니다
사모사는 카레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소스가 매콤한지..암튼 매콤..맛도 괜찮았구요
음, 저는 닭을 안 먹어서 맛이 어떤지는 표현을 못 하겠구요..가족들은 맛있다고 했어요..^^
새우 커리 입니다..보기에는 향이 강할 것 같은데 전혀..짜지도 않아서 좋았어요..새우도 많고
같이 나온 난..난에 카레를 올려 먹으면..음, 맛있음..ㅎㅎㅎ
이건 치킨 커리..치킨이라..맛이 어떤지 모른다는 게 함정..ㅋㅋㅋ
라씨..요거트 음료인데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강하지 않아요
이건 따로 주문한 크림 새우 커리..부드러운 맛..난과 같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고..^^
헉~!! ㅋㅋㅋㅋㅋㅋㅋ
딸내미가 계산..잘 먹었다..^^
홍대나 압구정에서 먹어봤던 인도 커리보다 조금 순화된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트림을
할 때마다 커리 냄새가 올라왔던 경험이 있는데..여기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의 커리입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맛이나 향이 다르겠지만..개인적으로 저는 여기가 더 좋았습니다..ㅎㅎ
11월 14일, 결혼기념일 저녁에 남편과 같이 갔던 곳입니다
신천 먹자골목 어디엔가의 일식 스타일? 횟집인데요..고급지고 비싸게
보이는 그런 집은 아니고 평범..소박한 음식점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이자카야..?? 뭐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또 좀 그렇고..그건 알아서..ㅋㅋ
지인에게 추천받은 집인데 여기도 시즌 중에 야구장 가기 전, 한 번 꼭
와야지 했는데 역시나 브레이킹 타임이 있어서 못 왔던 곳이어요..ㅠㅠ
자리에 앉으면 바로 기본으로 깔리는 것들인 듯
1인 4만원 짜리 가우리코스를 주문했어요
두 명이 오면 테이블에는 아예 앉을 생각을 말아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죽 나오고
이것저것 먹을 것들..소위 스키다시가 나옵니다
그리고 주방장이 시간차를 두고 생선회를 놓아줍니다..자리가 좁아서 저기에..ㅋㅋㅋ
냠냠~
참치도 냠냠~
산낙지
붉은 것은 방어 맞쥬..??
광어랑 우럭이냐..모르겄다..ㅋ
참돔..쫄깃하니 맛나더군요..^^
참치 또 주심..
생선구이도 나오고
자리가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들어왔다가 돌아가더라구요
맑은 탕..좋아요..^^
일단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 음식재료의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음식은 다 신선했어요
사람이 많지만 시끄럽지도 않고 음식도 제때 잘 나옵니다..두 명이 갔을 때는 4만원 짜리
코스도 상관 없지만 그 이상의 숫자가 가면 27,000원 짜리 코스를 시키는 게 합리적인 듯
가격 대비 최고이다..그런 정도는 아니었지만..딱히 마땅한 곳이 없을 때 가면 좋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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