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에 4박 5일 휴가를 나온다고 해서..그 날짜에 맞춰서 나들이 계획을 잡았었답니다..^^
저 아래 남쪽지방을 여행지로 삼았으면..예쁘게 피어나고 있는 봄꽃을 볼 수 있었겠는데..그냥
동해안으로 다녀왔어요..늘 그랬듯이 특별히 어디를 가보자는 그런 것이 아니라..맘대로..ㅋㅋ
숙소가 속초에 있는 은행연수원이었는지라..속초와 인근 양양 낙산사를 가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맛있는 것이나 많이 먹자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강릉까지 잠깐 들렀다가 왔습니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고 바로 양양 낙산사로 고고고~!! 지난 겨울, 저와
남편이 다녀온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는 아주 오래 전에 가봤었는지라 이번에 다같이 가봤네요.
낙산사를 나오자마자 바로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가서 권금성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아직도 눈이 잔뜩 쌓여있는지라..권금성까지 올라가지 못한다고 해서 케이블 승강장 주변에서
주위경관을 바라보고 내려왔답니다..ㅠㅠ 그래도 이렇게 대기시간 없이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높은 산에 잠시 있었다고 추위를 느끼는 순간, 온천으로
가서 몸을 녹이고 나오니 어느새 어둠이 깔렸더라구요..동명항으로 가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근데 그렇게 잔뜩 먹고 와서는 또 다시 상을 차려
또 먹고 마시고 먹고..ㅋㅋㅋ 역시 여행의 묘미는 구경하는 게 아니라 먹는 것인가 봅니다..^^;
미시령을 지날 때마다 늘 만나는 이 바위..이름이 있을 텐데 무엇인지 궁금해요..^^
야호, 속초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우리가 간 곳은 생선구이집인데 '88 생선구이'나
1박 2일로 유명해진 '갯배 생선구이' 대신..선택한 곳인데요..인터넷 검색을 해서 간 곳입니다
사람이 많고..대기시간이 엄청난 곳으로 알고있는데..다행스럽게도 울 가족은 평일 낮에 방문
다른 곳은 테이블에서 직접 생선을 구워먹는 것으로 아는데 이곳은 주방에서 구워주는군요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그날그날 구워주는 생선이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밥은 이렇게 돌솥에 나오는데 열 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해물이 들어간 된장뚝배기도 나오더군요..시원합니다
저희는 생선구이 3인분을 주문해서 먹었어요..1인분에 16,000원입니다..돌솥밥과 뚝배기 포함
냠냠냠~!! 맛은 뭐 생선구이맛입니다..ㅋㅋ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것이 저의 평가입니다..^^
점심을 먹자마자 바로 양양 낙산사로 고고고~!! 속초에 올 때마다 들르는 단골집..?? ㅋㅋㅋ
안녕하시렵니까..??
군인, 이러고 있다
군인, 또 이러고 있다 (낙산사 두꺼비를 만지면 두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저 아래 의상대가 보입니다..언제 봐도 멋있는 풍경
뒷태가 고우신 관음상..^^
ㅋㅋㅋㅋㅋ
관음상 머리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까치..^^
설악해수욕장를 비롯 낙산사 관음상 뒷쪽에서 내려다본 풍경
글쎄, 올해는 제발 우승 좀 하게 해달라구요..ㅠㅠ
안녕, 소나무..^^
두 사람 모두 마음 좀 잘들 씻으소서..ㅋㅋㅋㅋㅋ
낙산사 바로 아래 있으니 낙산해수욕장 맞죠..?? 아님 말구..^^;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군인은 할인이 되더라구요..낙산사에서도 물론 군인할인이 됨..^^
근데 케이블카는 군인할인 안 됨..ㅠㅠ
케이블카 탑승~!!
동남아..특히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많았던 이날
멋있습니다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얼음이 꽝꽝~!!
눈 두께 좀 보소
이게 노적봉인가 그랬던 듯
저기 왼쪽에 보이는 바위가 울산바위
신흥사 불상이 보이네요
열심히 살펴보는 중입니다..ㅋ
신흥사 청동불상
뒷태가 푸짐하신..?? ^^;;
아이들이 이 반달곰을 보더니..이렇게 작았냐고 그러더군요..ㅎㅎㅎㅎㅎ
04년 2월에 찍은 사진..^^
이건 08년 2월에 찍은 사진..^^
설악산을 나와 척산온천으로 갔습니다
온천욕을 끝내고 나오니 이렇게 어둠이..노천탕이 참 좋았습니다..^^
저녁은 생선회를 먹기로 합니다..동명항에 있는 이곳으로 갔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이 갔어요
이런저런 밑반찬이 나오고
생선회가 나오고
매운탕이 나왔습니다..10만원짜리 大자를 먹었구요 뭐 생선회 맛은 그냥 생선회 맛입니다..^^
동명항에 갈 때마다 늘 가던 집이 있었는데..그냥 그 집으로 갈걸..그런 생각을 했습니다..ㅠㅠ
원래는 지난 번 남편과 같이 갔었던 어판장으로 가야지 생각을 했는데 거기는 이미 파장을..ㅠ
영금정 등대
동명항 노점에서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과 번데기와 고둥을 샀어요
저녁 10시가 다 되어 드디어 숙소 도착~!!
방 두 개..주방과 욕실..뭐 대충 이렇습니다..^^
저녁 먹고 들어와서 또 상을 차려봅니다
와인잔이 없어서 커피잔 들고 쨘~!!
꽃할배..ㅋ
남은 와인에 대충 과일 몇 개 썰어놓고..이것이 샹그리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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