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모든 병살을..베어스에서 배웠다..병살이 안타보다 더 치기 쉬웠어요
친구 따라 병살 친다..등등~ 여러가지 문구를 잔뜩 만들어준..오늘 베어스의 경기
한 마디로 정말 뭣같은 경기였습니다..물론 병살이 된 타구들 중에는 정말 아까운
타구도 있었지만..어쨌든 선발투수와 팬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주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선발투수를 적극 도와줘야 할 팀의 맏형들이 치는 족족 병살타라니 이렇게
확실한 팀킬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가 봐도 맞대결이 안 되는 두 팀의 선발투수
시즌 8승째를 거두고 있는 김선우 투수와 07년 이후 한 번도 선발승을 거두지 못한
김희걸 투수..그런데 한 팀은 팀의 에이스에게 완투패를 선물(?)하고..다른 한 팀은
4년 만의 선발승을 선물했으니..베어스팬들에게는 눈물겨운 한 편의 막장드라마가
따로 없었던 경기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겠네요..물론 타이거즈 팬들에게는 해피엔딩
드라마가 됐지만 말입니다..^^; 병살이 두 번 연거푸 이기는 것보다 더 쉬운 베어스
무조건 휘두르지 말고 제발 생각을 좀 해가면서 휘두르길 바랍니다..팬들에게도 잘
보이는 것이 왜 당신에겐 안 보이는 겁니까..?? 끝으로, 미안해요..써니..(토닥토닥)
덧, 관중석 응원사진이 보기 좋아서 가끔씩 모자이크를 안 하고 올리는데..혹시라도
얼굴이 노출된 게 불쾌하신 분이 있으면 사과드리고 알려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오늘 기아의 유격수는 사람이 아니라 꽃입니다
덤앤더머
써니..ㅠㅠ
.............
금슬 좋은 배터리..ㅋ
꽃이 웃네요
5위만 해도 좋겠구만요
야구를 잘 하면 근사한 카메라가 생깁니다
이번 더그아웃 표지모델은 바로 이분
그는 잠실에서 꽃격수가 됐다
병살..-.-
간만에 맑은 하늘을 보네요
병살..거기에 번트 병살까지 한 번 더..ㅠㅠ
친구 따라 강남가랬지 병살 치랬냐요..ㅠㅠ
나, 맘 상했어
나, 정말 이러다 완투패를 하는 건가..?? 비운의 써니
9회 말, 뒤늦게 한 점 추가
이성열 선수, 1구와 2구는 볼이었는데 그거나 휘두르지 말지..-.-
경기 참 일찍도 끝났네요
어쨌든 축하축하..우리는 대인배 베어스입니다
경기는 졌어도 팬들과의 약속은 약속
이건 웃는 것도 안 웃는 것도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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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8월 4일, 기아타이거즈, 김선우, 김선우 완투패, 김희걸 4년만의 선발승, 꽃범호, 두산베어스, 병살베어스, 병살이 제일 쉬웠어요, 세상의 모든 병살을 베어스에서 배웠다, 손시헌, 써니, 야구잡지 더그아웃 매거진, 월간 MVP 시상식, 유격수 이범호, 이성열, 이원석, 이종욱, 잠실구장, 친구따라 강남 안 가고 병살 친다, 퀸즈데이 포토타임, 팀킬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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