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후, 한화 이글스 팬들은 한 목소리로 연호를 했습니다.
"감독님..감독님.." 그 울림이 아직도 제 귓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쩝~ 1위 팀을 두 번 연속 이기낸 기쁨은 모두 사라지고,
최하위 팀에게 단단히 덜미를 잡혀버린 처량한 모습만 남았습니다.
선발 임태훈 투수가 5회 정도까지만 던져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
중간계투의 투입이 물 흐르듯이 잘 이뤄졌어야 하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투진의 활약이 아쉬웠던 경기였네요..물론 중간에 역전을
했지만 임태훈 투수가 1회 초에 쓰리런 홈런을 맞았던 게 경기 내내
투수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거기에 믿었던 우리
주장님..손시헌 선수의 어이없는 실책..사실 이게 제일 큰 패인이죠.
올해는 이상하게 손시헌 선수가 실책을 할 때마다 스물스물 경기가
불안해짐을 느끼게 되더군요..그만큼 손시헌 선수의 실책이 선수단
전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얘기가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아~ 모르겠습니다..지고 있어도 지는 것 같지 않았던 울 베어스가
갈수록 이기고 있어도 이길 것 같지 않은 팀이 돼버리는 것 같습니다.
아스트랄 정은 메시아 정으로 재탄생했는데 팀이 아스트랄 해졌으니
이거 원~~ 내일부터 옆집과의 3연전이 열리는데 에이~ 될대로 되라
경기 전, 김석류 아나운서의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옷에 사인해 달라고 하는 학생에게 엄마에게 혼난다고 안 해줬어요..ㅎ
남자팬들이 98% 인 듯..ㅎㅎㅎ
아저씨?들도 줄을 섰네요..^^
정성스러운 사인과 문구, 고맙습니다..(책은 제 것이 아닙니다..ㅋㅋㅋ)
아쉬운 점이라면 책을 낸 출판사가 수중에 29만원 밖에 없다고 했던 분의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그래서 되도록이면 피하는 출판사라는 것
선발투수 임태훈 선수
우리 이대로 사랑하게 해주세요..네~~??
상무 김재환 선수의 싸이클링히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같이 뛰던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는 김재환 선수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원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선수들
언제 봐도 멋진 선수입니다
최진행 선수, 1회 초 쓰리런을 날렸습니다
4회 말, 역시 쓰리런을 때려낸 김현수 선수
5회 말, 희생번트를 날린 이종욱 선수
슉슉슉~~!!
7회 초,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낸 최진행 선수..대단합니다
한화가 한 점을 더 보태어 10대 5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ㅠㅠ
한없이 고개를 숙이는 김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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