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열여섯 번째로 열린 잠실 두 팀의 맞대결..정말 심장이 쫄깃했던 경기였습니다.
3회 초, 두 점을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한 베어스..그러나, 우리도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 3회 말에 바로 석 점을 따내며..역전을 시켰습니다.
베어스만 만나면 호투하던 신재웅 투수가 보크로 한 점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김현수 선수가 이를 놓치지 않고 역전 적시타를 날린 것이지요..곧바로, 신재웅 투수를
내리고 좌완인 최성훈 투수를 올린 옆집..그러나, 좌완투수에 강한 윤석민 선수가 바로
투런홈런을 때려내면서 5대 2로 저만큼 멀리 달아났습니다..그런데, 저는 이 다섯 점이
왠지 불안했는지라 딱 한 점만 더 내줬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고..8회 말에 한 점이 추가
됐을 때..오늘 경기는 이겼다고 확신을 했답니다..하지만 9회 초의 상황은 정말 식겁~!!
글을 쓰면서도..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무사 1,2루에서 이원석 선수 앞으로..타구가
갔을 때..이거 제대로 하면 트리플도 되겠구나..(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설레발을)
좋아했는데..알.까.기.라니요..ㅠㅠ 그 이후 베어스 팬들의 심장은 점점 조여 왔다는 것
어쨌든 불안하든 뭐하든..우리의 마무리 프록터 투수가 한 점차로 바짝 쫓아온..옆집의
뒷심을 잘 막아내면서 서른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외국인 투수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오늘 이겨서 정말 다행입니다..이원석 선수가 경기를 지배하셨네요.
플레이어스데이를 맞아 경기 전에 열린 사인회
즐거운 써니 님..ㅋ
열심열심
천진난만 써니..^^
보는 눈이 많거나 말거나 우리는 뽀뽀해요..ㅋ
주간 MVP 상을 받은 노경은 투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땀을 많이 안 흘리고 있는 듯..^^
경기가 시작됐는데 사람이 없네요
곰만 만나면 힘이 솟는 신재웅 투수
축하합니다~!!
3회 초, 공을 잡다가 큰일 날 뻔 했던 순간
혼자 먹은 거 아녀요..세 명이 먹은 거여요..^^;
신재웅 투수의 보크로 동점이 되는 순간, 환호하는 한석준 아나운서
바뀐 투수를 상대로 투런을 날렸어요~!!
야구장 프로포즈
8회 말, 3루타를 때려낸 이원석 선수
직관 승률이 좋은 한석준 아나운서, 오늘도 승률이 제대로 좋았네요..우산 샀다고 자랑 중..ㅋ
또 이용찬 투수 완봉티셔츠 예약하고 왔다고 자랑..보니까 물티슈랑 티슈도 베어스 제품 사용
투명우산이 좋은 이유..우산을 높이 들어도 잘 보여요..ㅋ
아, 정말 프록터 투수만 나오면 수비도 그렇고..프록터에게만 뭐라지 마요..ㅠㅠ
요즘 대타로 나와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있는 이대형 선수
그래도 우리가 이겼어~!!
원석아, 알까기는 바둑판에서 해~!!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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