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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늘 더위는 정말 '최강'이었습니다..한증막 야구장에서
야구관람이 아니라 핀란드 사우나 놀이를 하고 왔다는..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더운 야구장에서 즐겁게 나올 수 있었던
까닭은..?? 다들 잘 아다시피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죠.
초반에 3대 1로 앞서가며..비교적 순조롭게 출발을 했던 베어스
그러나 4회 초 왈론드 투수의 1루 악송구와 함께 시작된 불길한
징조..역시나 연이은 안타로 두 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지요.
6회 초에 두 점을 보탠 엘쥐 트윈스 그리고 초반에 점수를 낸 후
영 힘을 쓰지못한 두산 베어스..그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이렇게
역전패로 끝나는 것인가..생각했을 베어스 팬들,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늘 하는 말이지만 야구 몰라요..타격감이 잠시 안 좋았던
김현수 선수가 동점 홈런을 때려내면서..양팀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바뀌었고 당황한 상대팀의 실책으로 바로 석 점을 더 뽑아내고
깔끔하게 경기종료..정말 잠시나마 무더위를 훨훨 날려준 짜릿한
경기였습니다..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잘 던지던 왈론드 투수가
자주 만들어내는 1루 송구 실책..왜 그리 패대기를 치는 건지..-.-
여하튼 오늘 경기, 점수를 내준 방법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우리도
똑같은 방법으로 점수를 갖고왔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까 합니다.
내일 양팀 선발투수는 김선우 선수와 김광삼 선수..써니 파이팅~!!
누구일까요..??
헤이요~
님도 잔디남..??
적과의 동침..ㅎ
경기 시작 전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으신 손창민 씨
선수들은 취향에 따라 각각 마시는 음료가 다양합니다
김래원 씨가 야구장에 오셨네요
2회 말, 양의지 포수의 투런홈런
옆집 팬이라고 하시든데 양의지 선수의 홈런으로 약간 가라앉은 분위기
역전을 당한 이후 덕아웃의 김현수 선수.."오늘 내가 홈런 하나 칠거야욤"
3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옷만 버린 오재원 선수..^^
8회 초, 베어스 관중석..지고 있는 상황이라 좀 많이 드셨군요..??
ㅎㅎㅎ
8회 말, 동점 투런포를 날린 김현수 선수
잘 했어
내가 하나 날린다 그랬지..??
홈런 쳤어요..오호호~
즐거운 손창민 씨와 그 일행
경기가 끝난 직후 모습입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정재훈 투수와 양의지 포수
방송인터뷰를 하고있는 김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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