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김선우 투수가 등판하는 오늘 갈까 하다가
어제 가족들이 다 저녁을 먹고온다고 해서 어제 다녀왔네요..^^
경기가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지다가 6회에 베어스가 먼저 두 점 선취
원정을 내려온 보람이 있구나..나름 기분이 좋았더랬는데..흑흑흑~
바로 7회말에 홈런 포함하여 두 번의 밀어내기로 3점을 헌납
역전패의 쓰라린 아픔을 안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들녀석이 오늘은 안 가느냐고 묻더군요..그래서 이 엄마 나이가
몇인데 연이틀 지방원정이냐..힘들다 그랬더니 자기 같으면 내려가서
그런 경기 보고왔으면 분해서 다시 간다나 뭐라나..그러더군요..^^;
뭐 꼭 승리를 쟁취(?)하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간 것이 아니었고
또 시즌 초반이니 아직까지는 승패에 자유로운 마음인지라
그냥 가볍게 관람하고 왔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듯 하네요.
내려가는 길, 고속도로 갓길에 핀 벚꽃을 본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김수령 님을 보는 순간, 경건하게 인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푸할할~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뻥~ 터졌네요.
거기에 이범호 선수 등장음악은 '꽃보다 남자' OST 라는 것..^^
쑥쑥 커가는 우리 어린이들..그 뒤에는 어제 경기의..ㅠㅠ
물당번하고 계시는 왕자님..^^
어제 너무나도 잘 던졌던 김상현 투수..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타자본능이 꿈틀거리는 이용찬 투수
달 떴다~!!
화요일 경기에 너무 잘 던졌으나 아깝게 1승을 놓친
고창성 투수..담에 꼭 1승 합시다~!!
한손에 공 3개쯤 가뿐히..
정신 좀 챙기자구욧~!!
늘 즐거운 현수 씨
투수 조련사 윤석환 코치
쑥쑥 자라고 있는 수빈 어린이
최강포수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군요
팬들의 환호에 놀란 현수 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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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별사랑님 글을 다음 블로거뉴스에서도 뵙게되네요.
근데 오늘 갔다오셨으면 좋았을 듯.
두산이 이기기도했지만 송진우선수의 통산 3000이닝 달성도 보셨을텐데 좀 아쉽겠네요.
마지막으로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히보고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