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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일은 야구관람이었는데 지인들과 경기 전에
점심식사를 가졌던 자리가 많이 늦어져서 야구장에는 5회가 되어서야
도착했네요..가자마자 들었던 소리는 박용택 선수, 병원에 갔다는 것
나중에 들은 바로는 근처에 있는 강남병원으로 갔다가 아산병원으로
옮겼다는데 부상정도가 큰 것인지 정밀한 검사를 위한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암튼 모쪼록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아~ 배는 부르고 날씨도 더워서 도무지 집중이 안 됐던 경기
그래도 실책 하고 삼중살 당하고 뭐 그러는 거, 다 봤어요..ㅋ
정수빈 선수의 호수비도 물론 봤는데 정말 올시즌 기대되는 선수
경기결과는 1대5로 역전패
시범경기인 만큼 승패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삼중살 같은 것은 시범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에서도
절대 보고싶지 않다구요..-.-;
정재훈 투수..6이닝 2실점이니 선발로서의 책임을 잘
완수했다고 보는데 문제는 역시나 중간계투입니다.
중간에서 잘 막아줘야 마무리가 편할 텐데 말이죠.
뭐 오늘은 찍은 사진도 없고 그래서 볼 것도 없지만
그래도 경기 끝나고 식당에서 만난 재호 선수 덕분에
조금 볼 게 생겼네요..ㅋ
내일, wbc 준결승전..울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오늘 시범경기 선발 정재훈 투수..6이님 2실점
동료들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내는 고창성 투수..^^
오호~ 대수 선수, 선글이 넘 멋져요..^^
야구경기를 본 후 가족들과 신천의 한 식당으로 갔는데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한 남자와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앗~ 재호재호~!!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해주던 재호 선수..우리는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의자에 놓인 케이크를 보는 순간..생일이었구나..^^*
경기를 마친 후 친구들과 생일 맞이 저녁식사를 하러온 것인 듯
음료수라도 몇 병 보내려고 했는데 이미 음료수를 마시고 있기에
나눠먹으라고 김치말이 국수 두 개, 재호 선수 테이블로 보냈어요.
식당 2층에 야구관람을 하고 온 동호회가 있었는데 식당 사장님이
저에게 야구선수가 왔다는 소리를 듣고 올라가서 했는가 봅니다.
바로 팬들에게 불려간 재호 선수..술을 한 잔 하고 왔는지..얼굴이
발그스름..^^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친절하게도 또 벌떡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 겁니다..일어난 김에 사진 한 장만 찍겠다고
했더니 입에 고기가 들어있음에도 역시나 또 빙그레~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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