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저 낚싯대에 물리면 좀처럼 빠져나올 수가 없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연간회원이라는 게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대략 10년 정도 된 듯..??
한참 전에는 중앙석 연간회원만 있었으나 그 제도가 차츰 확대되어 블루석..레드석..네이비석
(기존 옐로우석)에서 테이블석까지 전 좌석을 아우르고 있습니다..야구에 미친 호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요..ㅋㅋ 부르조아의 상징(?)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암튼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예매전쟁을 피해 편하게 야구를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이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마음이 편하겠지요..?? 아님 말구요..-.-;
작년까지는..연간회원들에게 회원임을 증명하는 ID카드를 제공했는데..올해는 변신을 했어요.
바로 티켓을 한 장 한 장 떼어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북 제도로 바뀐 것이랍니다..폼나게 목에
ID카드를 걸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분들이 많았을 텐데 뭐 티켓북도 한 장씩 떼어 목걸이용
포켓에 넣고 다닐 수 있으니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년 전에는 연간회원 가입비가 한번에 200% 이상 오른 적도 있었고 포스트시즌 구매대행을
해주던 서비스도 슬그머니 없어지는 둥..뭐 정말 날이 갈수록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있으나
한 번 잡은 고기에게는 절대 떡밥을 주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남자들의 습성이자..두산베어스
프론트의 습성인 것은..이미 기정사실로 들어난 고로..ㅠㅠ 그게 아니꼽고 치사하고 더러우면
일개 회원인 제가 떠나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ㅋㅋㅋ 이상, 연간호갱의 글을 마칩니다..^^
작년까지 연간회원들에게 이렇게 ID카드를 제공했습니다..저는 중앙석 연간회원이구요
다른 구역(블루나 레드, 옐로우)의 카드는 각각 조금씩 그 색상과 디자인이 다르답니다
예전에는 캐릭터가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이렇게 선수들의 얼굴이 들어갔어요
재작년과 작년 카드인데 남아있는 선수는 한 명..ㅠㅠ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홈피에 공지가 나고 결제를 하게 되니 참고하세요
올해는 이렇게 시즌 티켓북으로 바뀌었습니다
다 합하면 무려 천만 원..ㅋㅋㅋ
기념공도 주더라구요..??
홈경기 티켓이 미리 인쇄되어 있어요..그것을 매 경기마다 한 장씩 떼서 사용하면 됩니다
팬북과 포토카드 교환권도 줍니다
티켓은 이렇게 같이 제공되는 목걸이용 포켓에 넣어서 걸고 다니면 됨..^^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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