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19년 6월 뉴욕여행이 저의 마지막 해외여행이었네요..그리고 20년 3월 출발예정으로
4개월 동안 차근차근 준비했던 파리 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출발 일주일을 남기고 취소
이후 여행이라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처럼 지냈습니다..그나마 가끔 보는 야구와
틈만 나면 봤던 영화가 여행의 빈자리를 메꿔줬다고나 할까요..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드디어 떠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ㅎㅎ 작년 11월, 같이 파리여행을 가기로 했던 친구와
이제는 슬슬 떠나도 되지 않을까..?? 얘기를 나누다..괜찮은 남프랑스 여행상품이 있어서
예약을 걸어놨었는데 4월 출발인 그 여행을 기다리는 게 너무나! 지루하더라구요..ㅎㅎㅎ
게다가, 원래 우리가 가고자 했던 파리가 아니라는 것도..괜시리 맘에 걸려 있던 차에..??
어느 날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한 홈쇼핑 여행상품을 보고 있었는데 런던과 파리를 묶은
패키지상품이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일단 해피콜 예약을 걸어놓고 그 상품을 살펴보는데
제 안에 꿈틀거리는 그 몹쓸병..이건 자유여행으로 가도 충분한 건데..?? 묶여서 다니는 걸
싫어하는 저, 제가 다 알아보고 살펴주겠노라고 말하고 같이 갈 친구를 살살 꼬드겼습니다.
그리고 다행인 건지 뭔지 그 친구가 살포시 넘어왔다는 거..ㅋ 일단 왕복 항공권부터 바로
결제를 했고 이후 런던에서 파리로 가는 유로스타와 호텔까지 예약 완료했습니다..ㅎㅎㅎ
제가 원래는 여행후기를 쓰면서 각종 예약건도 덧붙이는데..런던과 파리는 예약할 것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ㅠ 떠나기 전에 프롤로그 형식으로 미리 올리니 살펴봐 주시어요..^^
19년 10월 제주 여행을 마지막으로 창고에 처박혀있던 캐리어, 드디어 탈출..^^
3년 전,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던..ㅠㅠ
당시 파리 왕복항공권(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을 74만원(1인)에 결제했었는데 말이죠
이번 여행은 런던 IN, 파리 OUT 의 다구간 일정입니다..항공요금은 1인 1,311,700원입니다
다들 아다시피 유럽 아니, 런던과 파리의 호텔가격은 비싸기로 유명하죠..ㅠ
그렇지만 카드사나 호텔예약 사이트를 잘 뒤져보면 할인쿠폰이 나온답니다
런던의 호텔을 알아볼 때 처음부터 눈여겨 봤던 호텔이 바로 풀만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입니다
잘 알고있는 노보텔의 바뀐 이름인데요..런던에서 파리를 갈 때 유로스타를 타야 하는 우리에게
최적의 위치에 있는 호텔인데 문제는 비싸다는 것..-.- 제가 막 알아보기 시작할 때만 해도 4박에
150만원 정도였는데 조금 기다렸다가 보니 180만원이 넘어가는 겁니다..ㅠㅠ 게다가, 할인쿠폰도
안 먹히는 호텔임..ㅋㅋㅋ 그런데 늦은 밤에 서치하다가..?? 11번가에 좋은 가격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바로 결제를 했는데..?? 어어~ 이후 이 사이트에서만 계속 가격이 떨어지는 겁니다..??
그렇게 두 번을 취소하고 최종적으로 결제한 금액이 바로 1,196,120원 (1박 299,030원)
파리 호텔은 처음부터 3년 전에 가기로 했던 호텔로 결정했던 터라 가격검색만 계속 했구요
여기는 무려 세 번의 결제와 취소 끝에 1,189,912원 (현장결제 25,048원 포함 / 1박 237,982원)
처음 예약했을 때 1,255,610원이었습니다..두 호텔 취소와 재결제를 통해 총 159,298원 세이브
두 호텔에 각각 예약이 잘 됐는지 메일을 보냈는데 런던 호텔은 답장이 바로 왔고
파리 호텔은 답장이 없네요..?? 불어로 안 썼다고 안 보내는 건가..?? 암튼 이렇게
예약이 잘 돼있는지 호텔에 직접 연락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 & 호텔과 함께 유로스타도 예약을 했는데 이번에 예약하면서 보니
유로스타 공식홈에는 두 개의 예약경로가 있더라구요..한 곳은 정상가격
한 곳은 할인된 가격으로 나오는 겁니다 (혹시나 싶어서 포털사이트에서
유로스타 할인쿠폰이라고 쳐봤을 뿐인데..?? 저렇게 똭 뜨더라구요..ㅋ)
(한 곳은 파운드화..한 곳은 유로화로 나오므로 가격을 꼭 비교해 보세요)
유로스타 공식홈 할인가 경로: https://bit.ly/3HO0uW6
유로스타 공식홈 정상가 경로: https://www.eurostar.com/rw-en
런던에서 파리 편도 2인
시간대 별로 가격이 다릅니다..그리고 일찍 예약할 수록 가격이 저렴하답니다
2월 28일 편도..할인가로 1인 57파운드에 결제했는데..지금 알아보니 정상가는
1인 171 파운드, 할인가는 149파운드가 나오네요..헉~!! 가격 차이 후덜덜..-.-;
2인 114파운드
업그레이드 하겠냐고 물어봐요..음식 추가 등등..선택 안 하면 됨..^^;;
결제 완료~!!
예약참조번호가 나옵니다
자리가 몇 번인지는 안 보입니다..그럼 찾아야죠..ㅋ
랜덤으로 그냥 아무 자리가 지정이 되는 시스템..자리를 살펴보니 중간 역방향이더라는..-.-
자리를 바꿨습니다..6번 칸의 역방향 자리에서 10번 칸의 순방향으로 바꿨습니다
짐칸이 가까운 곳이라는 것도 고려를 했구요..캐리어가 없어질 수도 있다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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