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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친구와 양평 쪽으로 나들이 갔다가 팥죽을 먹고 왔는데..오늘 글쎄 팥죽을 만들었네요.

음, 제가 팥이라는 식재료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들..특히 딸내미가 팥을 좋아하는지라

덧붙여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 말이죠..^^; 실은 지난 동지(冬至)에 쒀먹으려고 팥을 사놨는데

그때는 그냥 귀찮아서 넘어갔거든요..집안 일이란 게 그렇게 마음에 따라 바뀌고 그런 답니다.

 

암튼, 오늘 만든 팥죽..가족들이 완전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좋아요..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긴 했어요..ㅎㅎㅎ 요즘은 죽이라는 음식이 사시사철 아무 때나 먹는 그런 음식이 됐지만

그래도 팥죽이나 호박죽은..추운 겨울에 먹는 것이 제일 맛난 것 같아요..덧붙여, 제가 예전에

만든 단호박죽 글도 올려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lystjc.tistory.com/1018) 그럼 이만..^^

 

 

작년 12월, 동지팥죽을 만들려고 사놓은 팥

 

 

 

 

팥은 작고 단단해서 물에 한 시간을 담가놔도 잘 안 불어요..그래서 삶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팥만 삶아 으깨서 죽을 만들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걸쭉함이 덜할 것 같아서 찹쌀을 넣기로

했어요..찹쌀이 또 너무 많이 들어가면 팥 고유의 맛이 느껴지지 않으니 조금만 넣기로..^^

 

 

한 시간 정도 물에 담가왔던 팥을 삶는 중

 

 

팥은 푹 안 삶고 꼬들거리는 정도로만 삶아도 됩니다

 

 

잘 삶아졌죠..??

 

 

팥물이 몸에 좋다는 것 아시죠..?? 절대 버리지 말고 그대로 몽땅 다 사용합니다

 

 

익혀놓은 팥에 물을 더 넣었어요

 

 

불린 찹쌀도 넣고

 

 

삶은 팥과 불린 찹쌀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한소큼 끓입니다

 

 

한소큼 끓은 팥과 찹쌀을 도깨비 방망이로 윙~~ 잘 갈아줍니다..핕이나 밥알이 씹히는 것을

좋아하면 그냥 계속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뭉근하게 끓여주면 되니 원하는 것으로 하시길..^^

 

 

윙~~~~~

 

 

곱게 잘 갈린 팥과 찹쌀

 

 

한살림에서 새알심도 나왔더라구요..?? 그것도 한 팩 사다놨는데 드디어 오늘 사용했네요

 

 

새알심이 빠진 팥죽은 뭐없는 뭐다..?? 새알심을 넣고..마지막으로 푹푹 잘 끓여주면 됩니다

새알심이 없으면 인절미나 가래떡을 잘라서 올려보시길..맛도 좋고 모양도 이쁘답니다..ㅎㅎ

 

 

잘 익었네요..ㅎ

 

 

새알심도 쫀득쫀득 잘 익었구요..저는 각자의 기호에 맞게..설탕이나 소금을 넣어서 먹는 게

좋아서 팥죽에 간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상에 팥죽을 낼 때 설탕과 소금을 같이 내는 거죠

 

 

잘 익은 새알심 동동 팥죽..먹음직스럽게 보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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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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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4절기 중에서 스물두 번째 절기인..동지(冬至)였는데요..보통 동지라고 하면 가장

먼저 팥죽을 생각하기 마련인데..동짓날 초순에 맞이하는 동지는 애동지라고 해서..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팥죽 대신 다른 형태의 팥음식을 먹었다네요..저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게

애동지니 중동지, 노동지라는 말을 들어와서 생소하지 않은데..모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애동지에는 아이들이 많이 죽고 중동지에는 청, 장년층이 많이 죽고..노동지에는 노인들이

많이 죽는다는 무서운? 속설이 있는데..올해는 그 속설이 유독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ㅠ

암튼 올해가 팥죽을 끓여 먹어도 상관이 없다는..중동지나 노동지였다고 해도..제가 팥죽을

쑤었을지는 모르지만..됐고..ㅋ 초간단..스피드하게 만들 수 있는 단호박죽으로 대신했네요.

 

단호박죽은 약간의 단호박이랑 불린 찹쌀 그리고 물만 있으면..정말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찹쌀 익히는 시간마저 번거롭다고 생각된다면 찹쌀가루를 대신 사용해도 된답니다..ㅎㅎㅎ

추울 때 먹으면 맛있는 단호박죽..직접 만들면..더 맛있겠죠..??  어여들 만들어 잡숴보아요.

 

 

단호박을 통으로 사면 좋겠지만 걍 편하게 손질된 것으로 구입을 했지요..ㅎ

 

 

찹쌀을 잘 씻어서 불립니다..찹쌀 대신 찹쌀가루를 사용해도 됩니다

 

 

적당히 잘 불려진 찹쌀

 

 

먼저 단호박을 물에 넣어 익힙니다..그런데 왜 껍질을 안 까고 넣느냐구요..?? 구입한 호박이

유기농이라서..잘 헹궈서 껍질까지 쓰기로 했거든요..미니 단호박은 껍질이 질기지 않답니다

 

 

호박 두께가 얇아서 금방 익는답니다..그 익은 호박을 도깨비 방망이로 윙~~ 갈아버림..^^

 

 

 

잘 갈아진 호박물에 불린 찹쌀을 넣습니다

 

 

불린 찹쌀인지라 대략 10분?정도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10분이 길면 5분만..^^;

 

 

그리고 윙~~ 도깨비방망이로 갈아버리는 거죠..ㅋ 밥 씹히는 게 좋으면 저어가며 익히세요

 

 

찹쌀이 아주 곱게 잘 갈렸지요..?? 주걱으로 잘 저어가면서 한소큼 익혀줍니다

 

 

죽이 잘 퍼졌는지 맛을 본 후에 단맛이 부족하면 단맛을 적당히 가미하면 되는데요 여기에

소금을 쬐금만 넣어주면 더 좋으니 참고하세요..단맛이 싫은 분은 당연히 안 넣으면 됩니다

 

 

완성된 단호박죽입니다..색깔이 참 곱죠..?? 보기도 좋은 것이 맛도 좋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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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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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막내 남동생이 집에 잠깐 들러서 화장품이랑 전복 몇 개를 주고 갔어요..얼마 전에
볼링대회를 했는데 일등을 해서 화장품 두 세트를 받았다면서 한 개를 갖고 왔다네요..보니까
엄청 비싼 화장품이던데 말이죠..ㅋㅋㅋ 거기에 완전 싱싱한..살아있는 전복도 같이 주더군요.

전복은 어제 저녁, 바로 손질해 놨다가 요즘 한창 큰일이 터져 난리가 아닌 카드사와 얽혀있는
은행에 다니는 남편이 (늦게) 퇴근하자마자..초고추장에 찍어 맛나게 같이 먹었답니다..(냠냠)
그리고 오늘은, 어제 손질하면서 남겨놓은 전복 내장과 전복 한 개로 전복죽을 끓였습니다..ㅎ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기약 없이 계속 늦게 퇴근을 해야 할 것이 분명한..남편을 위해서
뭐 그런 것도 있고..ㅋㅋ 전복 내장으로 만만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전복죽인 것도 있구요..^^
불린 찹쌀과 전복과 전복 내장, 그리고 참기름과 물만 있으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전복죽'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맛도 좋고 영양만점인 전복죽..이런 게 정말 금상첨화 아닌가요..??



동생이 준 화장품..이거 정말 비싸던데..횡재했음요..ㅎ



캐비어 알로 만든 것이라나 뭐라나 그렇다네요



어제 저녁, 싱싱한 녀석은 이렇게 생으로 씹어먹고..ㅋ



남은 전복 네 개 중에서 세 개는 버터구이로..^^



슬라이스 마늘을 넣으면 더 좋은데 찧어놓은 마늘 밖에 없음..^^;



 
버터향이 솔솔..고소하고 맛난 전복 버터구이



저는 찹쌀을 불렸는데요 그냥 멥쌀(일반쌀)을 불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마지막 전복 한 개 송송 썰어놓고



내장도 잘 다져놓고



대충 이렇게만 넣으면 되는데 당근이나 감자를 다져서 같이 끓여도 됩니다



참기름에 전복이랑 내장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물을 넣고 끓입니다



불린 찹쌀을 갈아주면 죽을 쑬 때 잘 퍼지니 대충 몇 번 갈아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찹쌀을 넣습니다



보글보글..죽이 다 될 때까지 눌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죽 끓는 소리가 참 좋죠..?? ㅋ
 









설에 외박나오는 아들녀석을 위해 한 그릇 담아서 냉동고에 넣어 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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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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