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320x100

대만 여행을 할 때 날씨가 맑으면 정말 행운이 가득한 것이라고들 하는데 그렇다면..??
저와 일행들은 행운이 충만한 사람들임이 분명합니다..도착한 내내 날씨가 좋았었는데
셋째날 날씨는 더! 좋았거든요..대만의 겨울이 시작되기 직전인..11월 날씨가 괜찮다니
앞으로 대만 여행을 하실 분들은..참조하시기 바랍니다..정말 환상적인 날씨였다는..^^

삼일 째가 되니 호텔객실이 내집 같고 많이 낡아서 흔들거리는 버스도 익숙해지더군요.
셋째날 일정은..타이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우펀(九份)과 야류해상공원 그리고
온천욕을 하고 101타워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발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오는 역시나
전형적인 패키지 일정입니다..지우펀이라는 이름은 외지고 험한 산골에 딱 아홉 가구만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예전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복잡한 동네라는..ㅋ

우리나라로 말하면 좀 높은 곳에 있는 인사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이 지우펀에서
박용하 씨와 김하늘 씨가 출연했다는..드라마 '온에어'의 한 장면을 찍었다는데요..저는
내용이 뭔지 당최 모른다는..그래서 드라마에 등장했다는 계단에 대해..전혀 관심 무~!!

암튼, 재미지게 지우펀 관광을 하고..가이드가 모이라던 시간에 모였는데..열 여덟 명의
일행 중에서..같은 일행으로 이뤄진 일곱 명이 30분이 다 되도록 안 오더군요..패키지로
가면 꼭 시간을 안 지키는 일행이 있다더니 정말..쩝~ 그리하여 제 시간을 안 지킨 탓에
우리는 잠시 후..전혀 예상하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았던 일생일대의 옵션관광을 하게
됐답니다..바로 티비나 신문에서 접했던 교.통.사.고..그것도 외국여행 중에 교.통.사.고

제 시간에 일행이 모여서 출발했더라면 그 교통사고를 비켜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그때도 지금도 많이 합니다..대만 현지에서 우리를 안내했었던 가이드와 여행사 사장은
여행사를 만든지 25년 만에 교통사고가 처음으로 났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우리 일행도
다들 이구동성 말했지요..우리도 수십 년 여행 다니면서 이런 교통사고 처음이라고..-.-

우리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두어 시간 넘게 방치돼 있다가 도착한 버스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고 응급치료를 한 후 몇 개 일정은 취소하고 몇 개는
제대로 마치고 셋째날을 끝냈습니다..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김여사'라는 단어를 아주
안 좋아하는데..흑흑~ 대만 김, 아니 왕여사 때문에..이국땅에서 하느님 만날 뻔 했네요.

천만다행으로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패키지로 여행하시는 분들, 시간약속 잘 지키셈~!!



일출~!!



여행을 오면 오부지게도 아침식사를 한다는..ㅋ



별이 다섯 개





현대차 두 대가 나란히..조립은 대만에서..근데 서비스 부품은 한국에서 오기 때문에 비싸다고



배용준 호텔로 불린다는 그랜드 호텔..장개석 총통이 부인 송미령 씨를 위해 지어줬다네요



집이 아닙니다..공동묘지입니다..대만 사람들은 이렇게 화려하게 무덤을 만든다고 합니다



지우펀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경



지우펀 도착~!!





펑리수..파인애플이 들어간 빵입니다..진한 커피와 마시면 아주 맛나다는..^^



아기자기 예쁜 원주민 마그넷





지우펀에서 바라보는 풍경



으엉~ 고양이..넘 예뻐..^^





저 아래가 온에어에 나온 계단이라는데 패스..ㅋ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동네라서 이런저런 떡이 많더군요





무념무심 강아지 님들..ㅋ





아마도 지우펀에서 제일 유명하지 싶은 오카리나 가게 아저씨





쩝~ 대만 왕여사..-.-





승용차 뒤에서 떨어진 유리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1,2차선 중간에 정차한 우리 버스..ㅠ



버스에서 내려 일단 추이를 관망중인 우리 일행





보험회사 직원인 듯..경찰보다 먼저왔음..ㅋㅋㅋ



경찰이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고가 어떻게 났냐면..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앞서 가던 저 여자의 차가 빠지는 차선으로
들어갔고..우리가 탄 버스는 2차선에서 정상적으로 주행을 하는 차에..저 차가 다시 우리 차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서..우리 차가 그대로 꽝~!! 저 차는 갓길로 저렇게 밀려갔다는..-.-
만약, 저렇게 빠지는 길이 없이 고속도로 2차선만 있었다면..두 차 모두 뒤집어졌을 게 분명



우리 일행 중 중간자리에 앉아있던 두 사람은 앰블런스 타고 먼저 병원으로



우리는 한참을 기다렸다가 도착한 버스를 타고 병원으로..ㅠ



대만 병원체험 여행..ㅋㅋㅋㅋㅋ ㅠ



응급실에서 검사할 것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혈압 재고 엑스레이 찍고



병원을 나서기 직전입니다







야류해상공원입니다..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대만의 관광명소



진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우리나라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와 똑같네요





클레오파트라의 머리를 닮은 여왕머리



70학번 대학동기로 모여진 언니야들..다들 어찌나 우아하고 멋지신지







代客停車..발렛파킹을 저렇게 표현하는 듯..ㅎㅎㅎ



맛난 저녁을 먹었답니다..여행사 사장이 다들 병원에서 고생하셨다고 비싼 밥 사주심



사쿠라 새우가 올라간 밥인데 너무 맛났어요..ㅋ

















저녁을 먹고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으헉~ 정말 너무 시원하게 잘 해주심





딸내미가 생일축하 선물로 인터넷 면세점에서 맘에 드는 가방 사라고 해서 구입한 거여요..^^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짜쟌~!! 여행 둘째날 후기입니다..도착한 날부터 날씨가 계속 맑았는데요..대만에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달이 11월이라더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둘째날 일정은
다소 먼곳을 구경하는 코스..버스와 기차..다시 버스를 갈아타는 그런 여정이었네요.
저런 일정을 생각하면 패키지로 여행을 가는 것도 나름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ㅎ

온통 대리석으로 이뤄진 국립공원인 태로각과 굽이굽이 이어진 아찔한 계곡..그리고
장춘사라는 사당을 둘러보고..대만 원주민인 아미족의 민속춤 공연을..관람했습니다.
정말 다른 곳은 둘러볼 시간도 없고 주지도 않는 아주 깔끔한 둘째날 단체일정 끝~!!



일어나자마자 호텔객실에서 바라본 하늘



아침밥을 먹으러 갑니다



그냥 뭐 먹을만..^^;;



버스를 타고 이란역 도착..여기에서 화련까지 가는 기차를 탑니다



어디를 가도 세븐일레븐..작은 기차역 안에도 세븐일레븐



도라에몽빵



갈색아저씨 커피와 밀크티..인기품목이라고 합니다



먼저 인원수를 선택하고..^^





지하철 아님요..기차임요..^^





정말 스님틱하심..^^;;



절대 자리 좁지 않았음..ㅋㅋㅋ





미안하다..내, 너희 목을 잘라먹었다..ㅠㅠ



신성역 도착~!!





요거요거 부드러운 것이 아주 맛나요



한식이 비싸다고 하더니 계속 중식만 먹임..ㅠ 그래도 먹을만 했음..^^







좋은 버스를 타고 돌아봐야 하는 곳이 바로 둘째날 관광지





저 높은 곳에 사당이 있다네..있다네



이곳 태로각 협곡에서 도로를 건설하다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 지은 사당이 바로 장춘사





아슬아슬 아찔



대리석 부처님







우아한 언니..같이 여행했던 분인데 같은 송파구민..무려 예순이 넘으신..ㅋ



바닥이 온통 옥이라 물빛이 저렇다고..대박~!!





협곡을 걸어가면서





버스 하나 겨우 다닐만한 길



70학번 대학동창생 언니야 일곱 분이 만난지 40년만에 다 같이 여행을 오셨다고 함..ㅋ



인공석 아닙니다..자연석입니다



장개석 총통의 아들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만든 다리..자모교





물빛 정말 곱죠..??





원주민이 운영하는 카페



블루베리 & 로즈차..색깔도 곱지만 맛도 좋아요



몇 번이고 계속 물을 부어 우려내면서 마실 수 있음





이쁜 원주민 언니..^^





원주민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에 왔어요



필리핀 사람들과 비슷한 느낌의 원주민이 많았다는









나오자마자 노래를 부릅니다



이분이 부르는 노래는..?? ㅋ







패키지 여행의 묘미..?? 바로 원하지 않는 쇼핑센터 방문하기..여기는 옥공장입니다



얼마나 코를 만져댔으면..^^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로 가기 전에 저녁식사







과일가게는 여전히 인산인해







 



객실 가운데 저런 아치가 있어요





가차안에서 과일 먹기..달달하니 맛나요..^^



짝수는 짝수끼리..홀수는 홀수끼리



타이페이에 도착..크리스마스 트리가 반겨주네요



버스를 타고 오가면서 하루에 두 번씩은 봤던 야구장



호텔 바로 앞에도 세븐일레븐이 있답니다





석가모니 머리를 닮은 과일인데 이것도 정말 맛나답니다..그 맛이 궁금하시면 아래 추천 꾹~!!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타이완(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울 부부의 결혼 25주년을 기념하여 다녀온 것이라서 조금 더 특별(?)한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 처음부터 대만을 여행지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답니다.

뭐랄까..25주년이라는 어휘가 주는 느낌상 먼 곳으로 다녀오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발리며 하와이며 호주까지 다 알아봤는데..에휴~ 비행시간을 생각하니까 그것도 썩
내키지가 않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가까운 거리에서..제가 안 다녀온 곳을 찾다보니
대만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는 것..또, 여행비용과 날짜까지 잘 맞았다는 것..^^;

원래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자유여행으로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냥 주는 밥 먹고
태워주는 버스며 기차를 타는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는데요..거기에 정말 생각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았던 옵션관광까지 추가가 돼서
울 부부를 비롯 다른 열 여섯 명의 일행까지 절대 잊지 못할 여행으로 남게 됐답니다.

왜 절대 잊지 못할 여행이 됐는지는..올라오는 후기에 곧 나올 것이니 기대해 주세요.
그럼, 울 부부의 대만에서의 3박 4일 동안의 여행..첫째날 사진과 후기를 올려봅니다.



1987년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강남목화예식장에서 결혼을 했답니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신혼부부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었지요



87년 2월에 대학졸업을 하고 11월에 결혼을 했으니 제 나이가..?? ㅠ



06년 10월..결혼 2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다녀왔던 뉴질랜드 여행





음~ 고작(?) 6년이 지났을 뿐인데 이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왜 이리 차이가 나는 것인지..ㅠㅠ


여행 가기 전, 대만관광청에 신청해서 받은 대만 관련 책자와 기념품 쿠폰..^^



14일 오전 8시쯤, 영종대교를 지나는 중



부푼 가슴을 안고 공항 도착~!!


앗~!! 내 뱅기표인줄 알았더니 영감의 뱅기표..^^;;





비행기 타는 사람들이 늘 바라는 것..무사비행과 착륙





날씨가 정말 좋았고 하늘도 너무 맑았답니다







비록 이코노믹이지만 그래도 여행의 꽃 기내식..^^



비상구 앞 좌석이라서 앞이 널널~~



대만까지는 2시간 30분의 비행이라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참 알맞는 듯





회면점..미팅포인트..ㅋ






이번 여행 가이드는 화교 형미화 씨..가이드경력 15년인 베테랑이랍니다



제일 먼저 대만국립박물관 둘러보기를 했는데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답니다



박물관을 나와 충렬사 도착..애국지사와 장병들의 영령을 모시는 곳입니다



입구에 두 명의 위병이 서있는데 눈도 깜빡하면 안 된다고..근데 당연히 몰래 깜빡하겠죠..??



가만 보면 눈에 실핏줄이 보임..너무 힘을 줘서..ㅋㅋㅋ





역시 두 눈 부릅~!!



ㅋㅋㅋ



충렬사의 명물은 매시간 벌어지는 위병교대식인데 우리 일행은 마지막 교대식을 봤답니다



 



위병소 군인들의 교대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대만에서의 첫 식사



구글번역기의 위엄..?? ㅋㅋㅋ





알약..^^;;



첫날 마지막 일정은 용산사와 야시장 구경하기





대만의 명물이라는 버블티 한 잔 마셔봅니다





이 버블티 큰 잔이 우리나라 돈으로 1,200원이 조금 안 됩니다



토란과 땅콩파는 할아버지..삶은 토란 몇 알 샀는데 성질 드러움..-.-



구경만 하고 온 오징어..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고 오겠음



용산사 둘러보기



그런데 이게 절인지 굿당인지..대만도 그렇고 홍콩도 그렇고 도교와 유교와 불교가 혼합된 듯





호텔 도착..신시가지에 있는 SKYLINE 호텔입니다





넓직하고 깨끗한 객실..좋아좋아..^^











여행의 또 다른 꽃 면세점 쇼핑..그런데 호텔방에 와서야 알게된 사실 한 가지..남편 이름으로
워커힐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안 찾고 왔다는 것..내것은 찾아왔는데 왜..왜..?? ㅠ

320x100
Posted by 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