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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암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6.05 25년째 찾아가는 한우암소 전문점 - 남양주 '용마가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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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특별한 미각을 지녔다거나..냉정하게 맛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그냥 제가
맛있게 먹었으면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가고..맛없게 먹었으면 안 가는..매우!
단순(?)한 입맛을 지닌 사람입니다..ㅋㅋ 그런 점에서 오늘 올리는 이 음식점은 제 기준으로
보면 맛있는 집인 셈입니다..^^;; 왜냐..?? 정확하지는 않지만..대략 23~25년 전부터..이곳을
다니기 시작했거든요..우리집 첫째아이가 두세 살인지 서너 살인지 그때부터 다녔던 곳이죠.

당시에 저희는 자가용이 없었습니다..그래서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전혀 몰랐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살던 남편의 회사동료가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면서 같이 가자하여 울 가족을
차에 태우고..데리고 가기 시작하면서..알게 된 집인데요..그때는 남양주의 시내 한구석에서
허름한 외관으로 장사를 했었는데 한 해 한 해 갈 때마다 조금씩 모습이 바뀌더니.어느 날엔
찾아가보니 이 집이 없어졌더라구요..그래서 슬퍼했는데..?? 알고 보니 이전을 했더라는..ㅋ

그 이전한 곳은 원래 있던 곳에서 멀지않은 지금의 자리인데..돈을 많이 버셨는지 넓은 땅을
구입해서 근사한 건물을 지었던 것이더군요..ㅎ 그렇게 옮겨온지도..꽤 오래 전인 것 같네요.
암튼 그렇게 오래 전부터 다녔던 이곳은 쇠고기는 한우암소만 취급하고 있으며 육회도 아주
맛나다고..울 가족들이 말을 하더라구요..그런데 제가 육회는 즐기질 않아서 말입니다..ㅠㅠ
우리가 주로 아니 항상 먹는 것은 로스구이인데 이름 그대로 무쇠불판에 구워먹는 것입니다.

요즘 서울을 비롯 여러 각지에서 근사한 모습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명한 고깃집들에 비하면
특별한 것도 없는 집이지만..바로 뒤에 있는 텃밭에서 재배를 한 각종 채소와 곁들여서 먹는
아주 단순한 쇠고기 구이 음식점인 이곳..그런 모습에 제가 오랫동안 다니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사실 뭐 일 년에 두세 번 정도 가는 곳이니 단골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아들녀석 입대를 앞두고..또 제대를 한 후에도 다녀왔으니 이정도면 준단골은 되는 거죠..??



6.4 지방선거..우리들 곁에 님이 계십니다..^^



6월 3일에 제대를 한 아들녀석까지 넷이 투표완료~!!





저녁 먹으러 가는 길..6시가 되자마자 잠깐 확인을 해봤네요..물론 운전중 아님..^^



경기도 남양주 일패동에 있는 한우암소 전문점 용마가든 (031-595-3684)



가든이라는 이름이 촌스럽지만 그래도 가끔 가든에서 고기를 먹어줘야 제맛..ㅋ



건물 바로 뒤에는 이렇게 직접 기르는 채소밭이 있어요



닭도 있고 앵무새도 있고 오호, 공작도 있더라구요..??



뒷쪽에 보리수나무도 있으니 잘 익은 열매를 따먹으라고 하시는 아주머니



보리수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고기 먹으러 고고고..ㅋㅋㅋ



아주머니가 이렇게 큰칼을 들고 손질을 하심..듣기로는 일주일에 두 번 소를 들여온다고



쇠고기의 안 좋은 점은 기름이 많다는 것이죠..그것에 몸에 쌓이는 기름..그래도 맛남..ㅠ



손질이 잘된 한우 암소



가격이 그렇게 착하지는 않습니다만..^^;;





정갈한 밑반찬..남는 반찬은 밥 볶아먹을 때 거의 넣더라구요



이것이 보리수 열매인데요 새콤한 맛이 강해요



잘 달군 무쇠불판에 쇠기름을 달달달..흐흐~



로스구이용 고기가 4인분 나왔습니다



고기 올라갑니다..^^



금방 구워져서 먹기에 아주 좋죠..오래 구워도 전혀 질기지 않아요



뿌듯뿌듯..ㅎ



한 점 먹어봅세



곰취부터 가시오가피와 파를 비롯 모든 채소가 다 직접 뒤에 있는 텃밭에서 기른 채소



이렇게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보고



요렇게도 먹어봅니다..ㅎㅎㅎ



2인분을 더 추가했는데 벌써 다 먹었네요..ㅠㅠ



마지막 한쌈~!!



먹는 와중에 열심히 방송 시청



볶아볶아 볶음밥..ㅋ





휘휘~~ 아주머니 손이 안 보임..ㅋㅋㅋㅋㅋ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만..ㅠㅠ



저녁을 먹고 다시 뒷뜰로 나와 고양이와 놀기



녀식이 어찌니 순한지..털 만져달라고 몸을 내밀더군요..^^



나름 운치있네요



잘 익은 보리수






좋으시겠어요..장사 잘 되지 이렇게 넓은 땅도 있지..^^



더 만져주세요~~옹





고깃집 주인의 차인 듯..^^



민들레꽃이 제대로 피었네요





한참 놀다 나오는 길에 보니 역시나 사람이 많이 오신 듯



알아서 따가지고 가라고 하면서 봉지도 내어주시더군요..^^



으..네 개가 뻘겋다..ㅠㅠ 다행히 나중에는 다른 색으로 바뀐 곳도 있지만 암튼..ㅠㅠ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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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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