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2017년 7월 26일에 쓴 글인데 제가 뉴욕여행글로 착각해서 그만 새글로
발행을 해버렸습니다..ㅠㅠ 고객센터에 의뢰해본 결과 수정이 안 된다고 합니다.
혹시나 이게 뭔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라며..아, 정말 이게 뭔..ㅠ)
참으로 무더운 여름입니다..여름이니까 더운 거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어쨌든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이 되면 우리는 휴가를 생각하지요..뭐 요즘은 사시사철 아무 때나 휴가를 간다고들
하지만..아직까지는 섬머 버케이션이 대세..조금 빠른 거 같지만..다녀왔습니다..여름 휴가..ㅋ
제가 야구팬인 것은 잘 아실 거고 베어스 팬에 더불어 김현수 선수 팬인 것도 다들 아시죠..??
그래서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뉴욕이었습니다..그곳에서 볼티모어로 가서 야구를 보고..뭐
그런 계획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동부가 아닌 서부..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로 바뀌었네요.
서부여행의 일정도 처음엔 라스베가스 -> 로스앤젤레스 -> 샌프란시스코..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리 길지도 않은 여정에 너무 정신없을 것 같아서 라스베가스 -> 샌프란시스코로 결정했어요.
라스베가스에서만 있으면 단조로우니..그랜드캐년 투어까지..이렇게 7박 9일 여행을 했습니다.
올 11월이면 제가 결혼한지 30년이 되는지라 결혼기념 여행이라고 해도 되고 아들녀석이 올해
졸업을 하고 운이 좋게도 바로 취업을 해서 그것을 기념하는 여행이라고 해도 되고..뭐 명목이
무엇인지는 상관이 없고 즐겁게 다녀온 미서부 여행, 그 후기를 올리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제일 먼저 항공권 확보하기..여행 45일 전쯤에 구입을 하면 저렴하다는 것을 봤던 기억이
나서 저도 6월 초에 구입을 했습니다..라스베가스 in, 샌프란시스코 out 으로 해서 운임은
텍스 포함 1인 994,100원..항공사는 대한항공..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나중에 보니
이 날짜, 이 여정의 항공료가 165만원이 넘더군요..예매는 국민카드 사이트에서 했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했으니 이제 호텔을 잡아야지요..라스베가스의 호텔은 라스베가스 여행을
많이 다녀온 지인에게 추천받은 링큐(Linq) 호텔을 예약했습니다..호텔 공홈에서 예약을
했구요..마침 섬머 세일기간에 예약을 해서 3박에 192달러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ㅎㅎ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어요..호텔 사이트 주소: https://www.caesars.com/linq
라스베가스 호텔을 예약했으니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호텔을 알아봐야 하는데요 다들 잘
알겠지만..샌프란시스코의 호텔은 가격이 비싸기로 소문난 곳입니다..또 7, 8월이 성수기
거기에 교통이 편리한 유니언 스퀘어 근처로 잡으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몇날
며칠 아니 여행가기 전까지 열심히 검색을 하고 가격 비교를 하고 그렇게 해서 예약을 한
두 군데 호텔이 바로..드레이크 호텔과 켄싱턴 파크 호텔입니다..호텔 공홈에서도 가격을
알아봤는데..호텔스닷컴이 제일 저렴했습니다..국민카드 12% 할인까지 추가로 받았네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두 군데 호텔에서 각각 2박씩 총 4박을 했습니다..처음에는 유니언
스퀘어 근처 호텔에서 2박..바다가 있는 피셔맨스 워프에서 2박..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그냥 유니언 스퀘어 쪽에서 4박을 하게 됐습니다..그런데 다녀와서 보니
이렇게 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어요..낯선 곳에 가면 호텔은 교통 좋은 곳이 역시 최고
제가 예약을 한 샌프란시스코의 두 호텔은 몇 걸음만 걸으면 유니언 스퀘어가 보였어요
항공에 호텔까지 예약을 했으니 이제 미국여행 허가서인 ESTA를
신청해야 합니다..비자가 면제되는 대신 여행허가서를 받는 거죠
신청하면 그 유효기간이 2년인지라..그 기간 안에는 신청 안 해도
됩니다..공식사이트인 http://bit.ly/KfPKQ7 에서..신청하면 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항공편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이것은 미국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이용했어요
우리나라 아이피로는 접속이 안 되는데요..사우스웨스트 앱으로는
가능합니다..사우스웨스트는 수하물이 두 개까지 무료라서 좋아요
요금이 궁금하시죠..?? 편도요금으로 1인 98달러가 들었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모든 것은 다 예약을 했고..나머지 하나가 남았네요
바로..엠엘비 야구경기 예매하기..ㅋㅋㅋ 볼티모어 경기를 못 보는
대신..아쉬운 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예매했습니다
예약을 하던 때는 황재균 선수가 2군에 있었는데..이후 1군 등록~!!
경기예매는 엠엘비 관람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스텁헙을
이용했습니다..사이트 주소는 https://www.stubhub.com/ 입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출발날짜가 드디어...............
라스베가스로 떠나요
10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긴 여정
울 곰돌이도 당연히 같이 가지요
첫 번째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다보면 시간이 비교적 잘 가는 것 같아요
도착하기 두 시간 전에 두 번째 기내식이 나옵니다
사막의 도시 네바다 라스베가스 도착
세 사람이 여행을 할 때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나은 듯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호텔 갈 때만 택시를 이용하고 이후부터는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호텔 프론트 바로 옆은 다 뭐 그런 공간..^^
3박에 192달러인 라스베가스 링큐호텔..뭐 이정도면 괜찮죠..??
넹넹..^^
벽에 부착해 놓아서 아주 깔끔한 것 같아요
샤워꼭지가 이렇게 높은 곳에 고정되어 다소 불편..지인이 바가지 한 개 들고가면 아주
좋다고 해서..플라스틱 통을 하나 들고 갔었답니다..ㅎㅎㅎ 물 받아서 사용하면 좋아요
링큐호텔은 스트립이라는 번화가의 중심에 있는 호텔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죠
대관람차인 하이롤러도 바로 코앞에 있어서 이용하기 좋아요
저기 하늘쪽에 대관람차가 보이나요..?? ㅋㅋㅋㅋㅋ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플라밍고..큰 플라밍고 두 마리가 서있답니다..^^
호텔 바로 옆에 그 유명한 로컬 햄버거인 인앤아웃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메뉴는 다른 생각할 것도 없이 햄버거를 먹기로..ㅋ
메뉴가 단촐해서 좋음
맛있게 드세요...........
예전에는 이랬다는데..??
한국에서는 절대 햄버거를 안 먹는 저, 미쿡에 왔으니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어봅니다..ㅎ
두 남자의 표정..우왕, 맛나겠다.....이런 표정..ㅋ
토마토와 양파의 맛이 살아있는 햄버거
저기 2층..우리가 묵고있는 링큐호텔의 수영장입니다..^^
7월의 라스베가스 날씨는 살인적인 더위라고 해서 걱정했는데..오, 안 그랬어요..ㅎㅎㅎ
햄버거를 먹고 대관람차인 하이롤러를 타기로 합니다..하이롤러만 이용시 37달러입니다
한 번에 마흔 명씩인가 탈 수 있다는데 널널하게 열 명 정도 태우고 말더군요..ㅎㅎ
한 바퀴 다 도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호텔 밖에 안 보이는 듯..ㅋㅋㅋ
드디어 제일 꼭대기에 도착~!!
기념품샵 구경 중
ㅋㅋㅋㅋㅋㅋㅋ 임기 카운트다운 타이머..ㅋㅋㅋ
스벅에 들어가서 머그컵도 구경하고
거리구경도 하고
이런 언니들도 보고
요런 언니들도 보고..ㅋㅋㅋ
열심히 광고하는 신라면도 보고..여행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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