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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막내 남동생이 집에 잠깐 들러서 화장품이랑 전복 몇 개를 주고 갔어요..얼마 전에
볼링대회를 했는데 일등을 해서 화장품 두 세트를 받았다면서 한 개를 갖고 왔다네요..보니까
엄청 비싼 화장품이던데 말이죠..ㅋㅋㅋ 거기에 완전 싱싱한..살아있는 전복도 같이 주더군요.

전복은 어제 저녁, 바로 손질해 놨다가 요즘 한창 큰일이 터져 난리가 아닌 카드사와 얽혀있는
은행에 다니는 남편이 (늦게) 퇴근하자마자..초고추장에 찍어 맛나게 같이 먹었답니다..(냠냠)
그리고 오늘은, 어제 손질하면서 남겨놓은 전복 내장과 전복 한 개로 전복죽을 끓였습니다..ㅎ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기약 없이 계속 늦게 퇴근을 해야 할 것이 분명한..남편을 위해서
뭐 그런 것도 있고..ㅋㅋ 전복 내장으로 만만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전복죽인 것도 있구요..^^
불린 찹쌀과 전복과 전복 내장, 그리고 참기름과 물만 있으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전복죽'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맛도 좋고 영양만점인 전복죽..이런 게 정말 금상첨화 아닌가요..??



동생이 준 화장품..이거 정말 비싸던데..횡재했음요..ㅎ



캐비어 알로 만든 것이라나 뭐라나 그렇다네요



어제 저녁, 싱싱한 녀석은 이렇게 생으로 씹어먹고..ㅋ



남은 전복 네 개 중에서 세 개는 버터구이로..^^



슬라이스 마늘을 넣으면 더 좋은데 찧어놓은 마늘 밖에 없음..^^;



 
버터향이 솔솔..고소하고 맛난 전복 버터구이



저는 찹쌀을 불렸는데요 그냥 멥쌀(일반쌀)을 불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마지막 전복 한 개 송송 썰어놓고



내장도 잘 다져놓고



대충 이렇게만 넣으면 되는데 당근이나 감자를 다져서 같이 끓여도 됩니다



참기름에 전복이랑 내장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물을 넣고 끓입니다



불린 찹쌀을 갈아주면 죽을 쑬 때 잘 퍼지니 대충 몇 번 갈아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찹쌀을 넣습니다



보글보글..죽이 다 될 때까지 눌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죽 끓는 소리가 참 좋죠..?? ㅋ
 









설에 외박나오는 아들녀석을 위해 한 그릇 담아서 냉동고에 넣어 놓기로..^^



맛(?)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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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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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아주 많은데요..몇년 전부터는 추가된 음식재료가 있었으니
바로 매생이입니다..10월 이후 겨울까지 남도지방에서 주로 채취되는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에서 잘 자란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철분과 칼륨, 단백질이 풍부한
이 매생이는 완도산이 제일 유명한 것으로 보아 역시 완도는 청정지역이 확실한 듯 합니다..^^

저는 매생이로 주로 국이나 떡국을 끓여먹는데요..전과 탕, 죽까지 매생이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매우 다양하답니다..그 중 제가 오늘 만들어 먹은 음식은 매생이 굴 칼국수입니다.
이 매생이로 음식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같이 들어가는 재료가 바로 굴인데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굴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굴을 끓이면 뽀얀 국물이 우러나거든요.

굴이 들어가 뽀얗게 잘 우러난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이다가..간장으로 간을
하고 면이 다 익으면 매생이를 넣어서 휘휘~ 잘 섞이게 한 번 저어주면 끝~!! 매생이는 이렇게
먹기 직전에 넣는 것이 '포인트'입니다..참, 마지막에 참기름을 몇 방울 넣어주면..더 좋습니다.

매생이가 좋은 점은 미역이나 파래와 같은 해조류에 비해..비릿한 냄새가 거의 안 난다는 것과
먹을 때 목넘김이 술술술~ 아주 좋다는 것..ㅎ 반면, 단점?이라고 하면..내가 지금 머리카락을
먹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는 것..ㅋㅋㅋㅋ 그리고, 생각 없이 입에 넣었다가
뜨거운 매생이에 입천장이 벗겨질 수도 있다는 것..결론은 매생이 굴 칼국수는 맛있다는 것~!!



참거래 농민장터를 통해 구입한 완도산 매생이와 집근처 마트에서 아침 일찍 사온 약간의 굴



이렇게 한덩이씩 포장해놓은 것은 한 재기라고 한다네요..대략 400~450g정도 된다고 합니다



물에 두 번 정도 잘 헹궈냅니다





굴도 소금을 푼 물에 잘 헹궈냅니다



칼국수를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됐고..ㅋㅋㅋ



물이 끓기 시작하면 먼저 굴을 넣습니다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는 것이 보이죠..??



칼국수를 넣고 끓이면서 간장으로 간을 합니다..저는 간장만 넣었습니다



칼국수가 다 익었을 때 매생이를 넣어주면 됩니다



휘휘휘~~ 저어줍니다



참기름을 몇 방울 넣어주세요



완성된 매생이 굴 칼국수~!!







사실 모양새는 참 요상합니다..ㅋㅋㅋ



지금 내가 머리카락을 먹고있는 건지 뭔지..^^;;


모양이 어떻든 참 맛있는 매생이 굴 칼국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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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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