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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7 한국시리즈 1차전 - 생각대로 두산, 쇼를 해버린 SK (4)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10월 26일 일요일, 야구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30분 나름대로 서둘렀구나 생각했는데 그것은 순전히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표를 구하기 위해 끝도 없이 이어진 사람들의 행렬과
예매한 표를 입장권으로 교환하기 위해 서있는 줄까지..정말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또 긴 줄을 따라 한참 만에 야구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에도 사람들이
한가득, 그 어느 해 보다도 뜨거운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야구장 안팎에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1차전을 치렀지만,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일요일이라서 더 많은 야구팬
들이 몰려왔기 때문인듯 합니다.









작년과 별다를 바 없는 식전행사를 끝내고 드디어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작,
양 팀 선발은 랜들 투수와 김광현 투수, SK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랜들 투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다고 생각하며 김광현 투수는 자체적으로
청백전을 치루기는 했었으나 오랫동안 정규경기를 하지 않아서 떨어진 감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또한 가장 큰 관건이었다고 봅니다.

김광현 투수는 150km를 넘은 공을 뿌려대는 등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내용을
보였으나..투수의 공이 빠르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 연속적으로
볼넷을 허용..SK에서 나온 총 9개의 볼넷 중에서 혼자 6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반면 랜들 투수는 2회말, 김재현 선수에게 선제
홈런을 허용하긴 했으나 앞서서 진루한 주자가 없이 한 타자에게만 깔끔하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이후 투구내용을 더 좋게 한 결과가 된 게 아닐까 합니다.

오늘 야구장으로 향하면서 지인들과 얘기를 하던 도중, 한 친구가 " 오늘 경기
키 플레이어는 최준석 선수 " 라고 얘기를 했답니다. 그 친구도 김경문 감독과
함께 작두를 탄 것일까요? 이대수 선수 타석에 최준석 선수가 대타로 섰을 때
사실 크게 기대를 했던 베어스 팬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외려 이대수 선수를 뺀 것이 너무 성급한 게 아닐까 했는데 그건 역시 일개
팬인 제 생각이었을 뿐, 김경문 감독,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계신지..^^;
거기에 이대수 선수의 수비 자리로 들어온 김재호 선수가 깔끔하게 안타를
쳐냈을 때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답니다.

반면 안타깝게도 네 번이나 삼진을 당한 김현수 선수, 하지만 플레이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시동이 다소 늦게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김광현 투수의 공이 김현수 선수에게는 여지없이 먹혀든다는 것은
김광현 투수가 비록 패전투수가 되긴 했으나 그 위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팀 모두 1회초와 5회말에 점수를 내지 못 한 것이
아쉬웠을 경기입니다. 4대 2로 두 점을 앞서나가고 있으면서도 뭐랄까 내심 좀
불안한 점수가 아닐까 했는데 홍성흔 선수의 홈런은 두산이 승리를 굳히는데
아주 큰 한 점이 되었습니다.

무려 5명의 투수를 내고도 전혀 생각대로 안 된 SK 와이번스, 단 2명의 투수로
정규시즌 1위인 상대팀을 깔끔하게 제압한 두산베어스..과연 2차전은 어떠한
양상으로 경기에 진행될 것인가 기대가 됩니다. 사실 먼저 1승을 거둔 것이 매우
좋기는 한데 베어스 팬이라면 누구나 작년 한국시리즈를 기억하고 있을 터인지라
이번에도 혹시?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언론을 비롯 야구해설자들도 두고봐야 한다, 김성근 감독이 그리 호락호락
물러날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을 하는데 이번 시리즈는 작년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봅니다. 깔끔하고 끝난 두 팀의 1차전 경기처럼 앞으로 남은 경기도
별탈 없이 잘 끝나길 바라면서 과연 2차전은 누가 가져갈까요..??



경기가 시작되기 전, 홍성흔 선수가 김현수 선수에게 타격에 대해 무엇인가
물어보는 장면입니다. 김현수 선수, 보란듯이 폼을 잡고있는데 정작 본인은
삼진만 네 개..^^





식전행사 사회를 맡은 MBC 박경추 아나운서



오토바이를 매우 좋아하는 KBO? SK? 작년에도 이렇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잠자리 한 마리가 그물에 매달려 있었는데 그 잠자리를 잡아서 모자 위에
올려놨는데도 한참동안 날아가지 않았답니다. 정말 재미있는 일이죠?
이승학 투수의 그 잠자리일까요?



2회말, 김재현 선수의 솔로홈런이 터진 직후



삼진 두 개를 연거푸 당한 후, 김현수 선수의 표정입니다..^^



시원한 정경을 뽐내는 문학구장입니다.





야구장 밖에선 표가 없어 들어오지 못 한 야구팬들을 위해 대형화면으로
경기를 보여줍니다.





지정석 뒤에서 조용히 대기하고 있는 미르





와이번스 걸 이현지 孃



최준석 선수의 적시타로 점수를 냈을 때 좋아라하는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어때, 괜찮은가요?



7회말 1점을 따라붙은 후, 열광하는 SK 관중석



9회초 홍성흔 선수의 솔로홈런







랜들 투수에 이어 나온 이재우 투수..너무 잘 던져줬습니다.
아내되시는 이영주 씨도 열심히 남편을 응원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MVP 맷 랜들 투수, 아버님께 이 영광을 전했겠죠?





경기장을 나오면서 가볍게 용위에 한 번 앉아주시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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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흥국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0.27 07:27

    이재우선수 부인 이영주씨입니다
    전 미녀 배구구단 흥국생명 세터였던...

  2. 권혁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0.27 13:44

    어제는 표가없어서 대둔산엘 갔는데 그곳에서 중계를 볼수는 없고
    수시로 집에전화 걸어서 상황은 알았지요
    오전에 재방송보고 1회가 참 아쉽더군요 홍성흔 선수 홈런은 1점이 아니고 두산의 거포들이 전부 가동된 순간이라 더욱 값진 홈런같아요
    재방은 경기만 보여주니 여기서 경기 외적인걸 고맙게 보고갑니다 ..

  3. kugo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0.28 22:09

    곰대타고 다음타고 여기까지 와 보네요...^^
    좋은 글, 좋은 사진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가끔와서 사진도 퍼가고 하겠습니다...^^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