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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아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0.03 준PO 3차전 - 멋진 수비로 팀을 살려낸 打神 임재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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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으로 직관을 가지는 않았습니다만 문득 글을 올리고 싶어지네요.
가파른 벼랑 끝에서 준플 3차전을 맞이한 베어스, 한 팀에서 세 개의
병살타가 나오면 그 경기는 반드시 패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무려
네 개의 병살타를 쳐내버린 악재를 딛고 6대 5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그 승리의 요인 중에서는..이종욱 선수의 홈런도 있고 왈론드 투수의
멋진 피칭도 있고 선발로 나온 홍상삼 투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진
것도 분명 있습니다..물론 마무리로 나온 고창성 투수도 훌륭했구요.

 

그러나 저는 그 많은 요인 중에서 임재철 선수가 보여준 멋진 수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공격이 승리를 이끌어 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시즌 내내 백업선수로 뛰면서..변변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 했었고 급기야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후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던 임재철 선수..정말로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최선을 다 한다고 말하던
임재철 선수..후배들이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보면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 하는 선수..팀내 체력테스트에서는 일등을 하는 젊은 오빠
트레이드 되어온 후배들이 거처를 구할 때까지 방을 내주는 선배..ㅎ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 온 가족이 기뻐하고 장모님은 사위를 위해
기도를 하러 갔다며 너무 좋아하던 다정다감한 지유아빠 임재철 선수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도..항상 먼저 인사하며 환하게 웃는 선수..^^

 

그 임재철 선수가 준플 1차전부터 멋진 활약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1차전에서 승리했더라면 'MVP'는
따논 당상이었는데 말입니다..2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을 했죠.

 

그리고 2연패 후 벌어진 사직 3차전에서..비록 안타는 치지 못 했지만
몸에 맞는 볼 두 개로 몸을 사리지 않았고 백미가 됐던 수비..9회 말에
가르시아 선수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며..울 베어스의 승리를
굳혀줬습니다..아~ 다들 보셨겠지만 정말 대단한 캐치 아니었나요..??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주어진 작은 역할에 실망치 않고..최선을 다 하는
임재철 선수..그가 올 가을에는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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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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