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일..많은 야구팬들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201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며칠 전부터 제대로 잠 못 이루며 기다리신 분들 분명 많을 듯
이번 개막전은 경기 전에 진행된 뜻깊은 행사로 인해 더욱 더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바로 '원년우승 챔피언 반지수여식'이 열렸기 때문입니다..그당시에는 우승을 했어도
기념반지를 만든다는 생각을 미쳐 하지 못 해서 그대로 넘어갔다고 하더군요..그것이
못내 아쉬웠던 구단에서..프로야구 탄생 30주년을 맞이해서 멋진 행사를 한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우대영 투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지만..ㅠㅠ 그래도
원년에 뛰었던 수많은 선수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요..^^*
우승을 이뤄낸 그분들의 좋은 기운을 받은 울 선수들이 분명 이길 거라고 생각했네요.
불사조 박철순 선수의 시구와 김경문 감독님의 포구 그리고 주장이었던 김우열 선수의
시타로 시작이 된 잠실개막전의 두 팀 선발투수는 용병 니퍼트와 리즈..과연 어느 팀이
개막전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수많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엘쥐의 1회 초, 첫타자로 나온 이대형 선수의 행운의 안타로..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
했으나 후속타자들이 맥없이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은 실패..3회 초 무사 1, 2루의 좋은
기회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 했습니다..선취점은 베어스가 먼저..그 이후 김동주 선수와
김현수 선수가 각각 솔로홈런을 하나씩 쳐내고 7회 말에 다시 한 점을 보태면서 개막전
첫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습니다..반면 엘쥐는 6개의 안타를 쳐냈으나 단 한 점도 내지
못 하면서 완봉패를 당했네요..4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뤄낸 베어스 정말로 멋집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김현수 선수와 니퍼트 투수였습니다만..저는 3타수 3안타..맹렬타를
쳐낸 손시헌 선수가 최고의 '수훈갑'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오늘 네 구장에서 열린
2011년 프로야구 개막전의 승리팀은 공교롭게도 작년도 4강팀..정말 재미있는 일이네요.
사실 오늘 경기는 썩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다만 한 점 한 점 차곡차곡
점수를 내고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더 컸던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내일 선발투수는 이혜천 선수와 박현준 선수..노련함과 젊은 패기..어디가 이길까요..??
프로야구 탄생 30주년인 올 시즌 첫경기 야구입장권입니다.^^
개막전 진행을 맡은 베어스 골수팬 배성재 아나운서..이분 오늘 완전 신나셨더군요..^^
원년우승 챔피언 반지
올해도 어김없이 밸리댄스..이것만 벌써 몇 년째인지..-.-
김영덕 베어스 원년 감독
하염없이 반지를 들여다보는 불사조
내 반지가 더 멋지지..??
정말 저 반지가 더 좋아보이네..??
인삿말을 하고 있는 불사조
꼭 우승~!!
다들 쑥쓰러우신 듯..ㅎㅎㅎ
좋으시죠..??
박철순 투수의 반지입니다
선수단 소개
아~ 나, 떨고있니..??
어떤 선수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일까요..??
오셨네요..??
시구하는 불사조
애국가를 부른 가수 이현 씨와 배우 이채영 씨
선물 받았어요..으허허~
승리를 바라는 팬들
김동주 홈런~!!
클리닝 타임에 맞춰 응원단상 공연을 하고 있는 홍드로와 치치
6회 말, 솔로홈런을 쳐낸 김현수 선수
저, 3루타 친 남자랍니다..^^
탤런트 진태현 씨..바쁜 와중에도 개막경기 관람
제 야구 첫사랑..최계훈 코치님..^^
따님과 야구장 데이트를 하고 있는 손창민 씨..첫 경기인데 벌써 목이 쉬었다는..ㅎㅎㅎ
깜짝 등장 이원석 선수
4년 연속 개막전 승리~!!
너무나도 좋은 써니 님..ㅎㅎㅎ
'꿈의 그라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거 일곱 점 내주고 장렬하게 패배한 병살 베어스 (5) | 2011.04.03 |
---|---|
황사가 대수랴..시범경기에 구름처럼 몰려든 야구팬들 (2) | 2011.03.19 |
니퍼트, 지금은 시범경기니 걱정 안 해도 될까..?? (0) | 2011.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