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 전, 홍콩 날씨를 매일 점검했는데요..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춥고..비도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저는 날씨 운이 있는가 봐요..여행 둘째날, 날씨가 화창해서 좋았답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홍콩날씨가 요근래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말이죠..ㅋ
맑고 푸른 날씨 속에서 시작된 둘째날 일정은..호텔 바로 앞에 있는..스타의 거리를 둘러보고
ifc 몰에 가서 잠시 쇼핑을 하고..홍콩섬 남부에 있는 스탠리마켓으로 가서 구경을 하고..다시
센트럴로 돌아온다..뭐 대충 이런 일정이었는데요 그 계획대로 열심히 잘 돌아보고 왔습니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마카오에 갔었어야 했는데..이렇게 홍콩에서 연속 이틀을 보내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중간에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으니 말이죠..홍콩은 은근 걷는 일이
많은 여행지인지라 일정을 잡을 때 그점을 고려하기 바랍니다..안 그러면 다리 많이 아파..^^
YMCA 솔즈베리 호텔 10층에서 바라본 풍경..아주 멋지죠..??
제가 묵은 YMCA 호텔입니다..교통이 좋아서 완전 짱임..^^
홍콩에서 꼭!! 사와야 할 품목 중에 (들어봤는지 모르겠지만..) 제니쿠키라는 게 있는데요
사실 저는 이전까지 다섯 번이나 홍콩을 다녀왔어도 한 번도 이 쿠키를 사본 적이 없어요
물론 들어본 적은 많았구요..그런데, 드디어 이번에 이 제니쿠키라는 것을 사러 갔습니다
같이 간 지인이 산다고 하고..딸아이도 이 쿠키를 사왔으면 부탁을 해서..가보게 된 것..ㅋ
인기가 많은 것은 네 가지 믹스와 여덟 가지 믹스 쿠키라고 합니다
곰돌아, 쿠키 구경 좀 해라..ㅋㅋㅋㅋㅋㅋㅋ
네 가지 믹스쿠키 작은 것으로 네 박스를 구입..한 박스에 70달러니 만 원 정도 되겠네요
홍콩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주스가게
아침을 사먹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이런 거리 음식점이 이른 아침부터 매우 정신없어요
우리는 스벅에서 아침 냠냠~
페니슐라 호텔입니다..애프터눈티가 유명한 곳이죠
페니슐라 호텔 옆에 제가 묵고있는 YMCA 호텔..ㅋ
아, 날씨 정말 짱..끝내주지 않습니까..??
사람이 들어가면 뭐 별루지만..ㅠㅠ ㅋㅋㅋㅋㅋ
남는 건 사진 뿐..의도한 건 아닌데 둘이 꽃무늬 옷을 입었어요..ㅋㅋㅋㅋㅋㅋ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있던 스타의 거리는 지금 한창 공사중입니다..그래서 아쉽지만
바다 구경을 하는 것으로..스타의 거리 돌아보기는 끝..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천만다행
침사추이의 명물 시계탑..^^
스타페리 타는 곳에 있는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스타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갑니다
아, 정말 날씨 참 좋지요..??
센트럴 ifc몰에 있는 룰루레몬이라는 곳인데요..운동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래요
같이 간 지인(동생)이 필라테스 강사라서 룰루레몬에서 옷을 산다고 했어요..ㅎㅎ
맘에 드는 옷을 발견한 지인..ㅎ
옷도 구입하고 이쁜 쇼핑백도 덤으로 받아서 기분 좋아졌어요
룰루레몬 바로 앞의 애플매장도 구경
ifc몰을 나와 스탠리마켓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버스터미널로 가려는데..?? 응..??
소녀상 동상이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ifc몰에서 센트럴 넘어가는..익스체인지 스퀘어에
있어요..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앞이라고 하면 더욱 찾기 쉽겠네요..암튼 뜻밖의 만남..??
곰돌아, 너도 경건하게 앉아있으렴
홍콩 국적의 중국분인지 중국 국적의 홍콩분인지 암튼..할아버지가
소녀상 옆에 계시더라구요..저 글씨, 우리나라 사람이 써줬겠죠..??
ifc몰 끝에 있는 익스체인지 스퀘어에 스탠리로 가는 버스가 있어요..260번을 타면 됩니다
리펄스베이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저분만 사진이 찍혔고..ㅋ
스탠리마켓 도착..260번을 타고 그냥 끝까지 가면 되어요
여기도 맑음..맑음
이 가방가게..15년 2월에 왔던 그 가게..가방 하나 샀던 그 가게..ㅋㅋㅋ 이번에도 들렀죠
사실 이 가게에게 사왔던 가방이 넘 맘에 들어서..언젠가 홍콩에 가면 꼭 여기에 가서
가방 한 개를 또 사오겠노라 생각을 했답니다..ㅎㅎㅎ 가게에 들어서면서 판매원에게
예전, 가방 샀던 사진을 보여주며 가방 사러 다시 왔다고 했더니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암튼, 맘에 든 가방 발견..1+1에 350달러(5만원 정도)인데 지인이 구입한 390달러 가방에
제가 고른 가방을 덤으로 보태고 제 가방가격인 350달러로 흥정 성공..지인과 175달러씩
나눠내는 것으로 가방을 구입했어요..175달러면 2만 5천원 정도이니 정말 저렴하게 겟~!!
홍콩의 이태원..홍콩의 유럽 등으로 불리는 스탠리마켓..역시 서양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 뒤에..잘 안 보이지만 온통 백인들
보트 하우스..예전에 왔을 때는 하늘색이었는데 노란색으로 바뀌었네요
이태리 음식이 대세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스파클링 와인과 스파클링 워터 각각 주문
버섯피자가 인기 많은가 봐요
그래서 우리도 버섯피자 주문
따스한 햇살 아래.......
ㅋㅋㅋㅋㅋㅋㅋ
반려견 오물 수거함..이거 참 좋은 듯
내린 곳 바로 건너에서 같은 버스를 타면 됩니다
홍콩의 낮거리
센트럴에 내려서 미드레벨을 탔습니다..중간에 교통카드 한 번 찍어주면 교통비 할인됨
이쁜 가게가 많은 미드레벨 근처 소호거리
계속 올라갑니다
그리고 내려올 때는 걸어서..^^
하루 일정을 다 마치고 호텔로 가기 위해 스타페리를 탑니다
이 가방이 바로 스탠리마켓 가방가게에서 구입한 가방..넘 맘에 들어요..^^
둘째날 저녁은 같이 간 지인(동생)이 한턱 거하게 낸다고 해서..홍콩식당에 갔습니다..^^
식당 이름은 당조(糖朝)..달달한 아침이라는 뜻인 듯..?? 영화 첨밀밀(甛蜜蜜)에서 여명이
일을 했던 음식점이 바로 여기라고 하는데요 그 영화에서 나왔던 음식점은 이제 없답니다
침사추이..우리가 묵고있는 YMCA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XO 소스가 들어간 음식인데 우리나라 간장 떡볶이같은 맛이 났어요..^^
새우가 들어간 딤섬 두 가지
으헉..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ㅠ
저 위의 검은 것은 송로버섯이라나 뭐라나
완탕면
냠냠냠~
새우 좀 보소..ㅋ
일단 이렇게 먹었는데 나온 돈이 맥주와 차를 포함해서 245달러로 3만 5천원
여기에 콘지와 누들 하나를 더 추가했는데 이 두 가지는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저녁을 먹고 몽콕야시장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근데 사실 야시장..별 볼 거 없어요..그래서 금방 돌아옴
여행 둘째날..많이 걸었는지라 발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예전에도 가봤던 곳인데
이번에 보니 안 보여서..없어졌나 했는데 이전했더군요..^^;; 홍콩은행 건물에 있어요
사람이 많아서 20분 정도 대기..50분 발마사지 코스에 199불(2만 8천원)이니 좀 비싸죠..??
발마사지 잘 받고 돌아오면서 허유산 망고주스 한 잔..^^
드링킹..드링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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