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어제, 8월 7일..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리는 베어스와 이글스의 경기를 관전하고 왔습니다.
곧 입대를 앞둔 아들녀석과 원정길을 함께 했습니다..양 팀의 선발투수는 니퍼트 선수와
박찬호 선수..울 베어스는 박찬호 투수를 3번 만나면서..그에게 두 번의 승리를 안겨줬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넉 점이라는 점수를 얻어내긴 했으나 경기결과는 역전패였다는..-.-

그렇게 박찬호 울렁증에 빠져있던 베어스 선수들, 과연 어제 경기에서는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그동안 울 선수들에게 거대한 山으로 여겨졌던..박찬호 투수를 맞아
드디어 승리를 따냈다는 것..ㅎ 그가 고국으로 복귀한 후 첫 승과 두 번째 승을 헌납했던
대인배 베어스..그렇게 승리를 안겨줬으면 무너뜨릴 때도 됐는데..그게 바로 어제였네요.

특히 박찬호 투수를 상대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기계 김현수 선수가 1회 초가
시작되자마자 솔로홈런을 터뜨리더니..5회 초에는 2타점 적시타까지 날리면서 그동안의
수모를 깨끗이 날려버렸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올 시즌
상대전적 5승 6패로 열세였던 베어스, 어제 경기에서 승리하며 6승 6패 쌤쌤이 됐습니다.

지난 2월 야구장에 한창 리모델링 중일 때 다녀왔다가..어제 다시 찾은 한밭야구장, 아직
손을 봐야할 부분이 몇몇군데 있어보입니다만 예전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정말로 멋있게
탈바꿈을 했더군요..비록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열심히 응원하는 독수리 팬들을
위해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2월,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중인 한밭구장의 모습입니다..^^

베어스 팬이 대전 잘 다녀오라고 기프티콘을 선물로 보내주셨어요..ㅋ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성심당 빵집에 들렀습니다

성심당 블루베리 빙수인데 이게 팥빙수보다 맛나더군요..^^

한밭구장 건너에 있는 생선구이집인데 아주 유명한 곳이랍니다

약간 이르긴 하지만 야구장 들어가기 전에 생선구이 냠냠~

아들녀석과 잠실 중앙석에서 같이 야구보는 지인들

반가운 버스..ㅋ

9월 경기일정..저것이 정규시즌 최종순위..?? ㅋㅋㅋ

야구장에 들어와서

깔끔깔끔

성심당에서 사온 빵이 한아름..^^

누구인지 아시죠..??

어부바~!!

안 사장님..ㅋㅋㅋ

동글동글 귀여운 현수 선수 머리..^^

과연 오늘은 이분은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상대전적 9타수 무안타였던 김현수 선수, 1회 초에 솔로홈런 뻥~!!

김 질펀..ㅋ

이대수 선수가 맹활약을 했죠

3회 초 병살타를 치셨음..ㅠ

볼 넷

아, 이 남자분..TV에서 많이 뵈었는데 정말 이분..정말..^^;;

4회 말 위기를 맞은 니퍼트 투수

배 고픈 현진 어린이..손톱 씹어먹기..?? ㅋㅋㅋ

4회 말에 석 점 실점..ㅠㅠ

그러나, 우리가 누구..?? 5회 초에 무려 여덟 점을 뽑아냈습니다..ㅎㅎㅎ

5이닝을 다 못 던지고 물러나는 박찬호 투수

바뀐 투수 양훈 선수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린 최준석 선수

여기는 어디인가..나는 누구인가

그래도 님은 울 팬들의 영원한 우상~!!

잘 했어요..니퍼트

7회 말, 이혜천 투수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낸 김태균 선수

스카이박스입니다

드디어 박찬호 투수를 이겼다~!!

인터뷰를 하고있는 최준석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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