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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시즌 첫 영봉패'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5.21 부처님 오신 날, 자비(慈悲)는 옆집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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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慈悲)가 무엇이냐..'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김 또는
그렇게 여겨서 베푸는 혜택' 이라고 말합니다..그 자비(慈悲)는
옆집이 받으셨네요..흑~!! 울 베어스는 그저 '무소유'를 외칠 뿐
그런 고로 이번 시즌, 첫 영봉패..한 점도 내지 않았습니다..ㅎㅎ

 

1회 초에 두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두 점으로 막았다는
것이 참 다행스러울 따름) 8회까지 호투를 했던 이현승 투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자마자 연속적으로
3안타를 맞았다는 것이 아쉽네요..본인은 더 그렇겠지만 말이죠.

 

이상하게도 선발이 좀 잘 던지는 날에는 점수가 안 나오고 점수를
내고..이기겠다 싶은 날에는 계투가 버벅거리고..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는 법인데 거참 안 되는군요..거기에 선수들은 하나 둘씩
부상을 당하거나 몸이 안 좋은 상태임에도 꾹꾹 참고 뛰고 있네요.

 

가장 아쉬웠던 5회 말, 무사 만루상황에서 오재원 선수의 총알같은
타구가 2루수에게 잡히면서 투아웃..순간 부처님의 자비는 더이상
우리 것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하면 좀 웃긴가요..?? ㅎㅎㅎ

 

여덟 개의 안타로 상대 팀보다 두 개를 더 쳐냈으면서도..영봉패를
당한 베어스..서승화 투수에게 데뷔 9년만의 첫 선발승을 안겨주는
완벽한 자비를 베푸셨네요..무려, 2219일 만에 거둬낸 승리랍니다.

 

끝으로 제 개인적으로 아니 울 베어스팬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라면
오늘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 8푼 5리로 이제는 너무 평범한 인간이
돼버린 울 김현수 선수가 하루바삐 멋진 기계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이분 누구..?? ㅎㅎㅎ



멋진 민뱅



두목곰과 주장곰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아, 그나저나 응급요원이 빨리 들어와야 하는 상황인데
카메라 기자가 촬영을 해야 한다고 조금 늦게 들어가라
그랬다나 뭐라나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그거 뭡니까..??



저 표정 좀 보십시오..ㅠㅠ



다행히 구급차에는 타지 않았습니다..ㅠㅠ





아이스-티를 마시고 있는데 다들
왜 맥주를 마시느냐고..열이 나서
그런 거냐고 물어보시더군요..ㅎㅎ



만원사례



영화감독 장 진 씨



천만다행으로 두목곰은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3승 못 시켜줘서 미안해..아흑~



심판 판정에 불만은 드러낸 이병규 선수



8회까지 111개의 공을 던지고 물러나는 선발 이현승 투수



양쪽 발목 압박밴드를 동여맨 두목곰 & 고개숙인 현수곰









잘 하자..잘 하자..자신의 머리를 치던 김현수 선수





베어스의 역전을 기대하는 가수 케이윌 君



1회 초에 낸 두 점을 끝까지 잘 지켜낸 엘쥐 트윈스





관중석 앞에 방송기기를 잔뜩 놔두고는..그 앞자리에
앉아있던 어린이가 만진다고 난리를 치던 방송관계자
사람 오가는 곳에 이런 것을 놔두시면 되는 건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맛있게도 냠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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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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