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한달이 넘었네요..??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무관중 경기..ㅠㅠ
시즌권도 취소가 됐는지라..방구석 1열에서 소위 집관을 하고 있는데..참 편하고 좋네요..^^;
제 블로그의 8할은 야구직관 후기인데..야구장을 못 가니 마땅히 올릴 게 없고..나머지 2할은
여행후기인데 그것도 못 가니..ㅠ 그럼에도 찾아오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모처럼 아파트 옥상텃밭에 올라가 봤습니다..다른 밭에서 옥수수 심는 것을
보고 영감에게 말을 했더니..이런저런 채소의 모종을 심은 바로 다음날 옥수수를 심었다네요.
그 옥수수가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해서 모처럼 가봤는데 오오, 정말 튼튼하게 잘 자랐습니다.
아직 옥수수알은 보이지 않지만 서울의 아파트 옥상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옥수수나무,
보고 있노라니..신기해서 여러분들에게도 보여드리고자..모처럼 글을 올려봅니다..텃밭 마다
쑥쑥 자라고 있는 각종 채소와 과일 그리고 예쁜 꽃들까지 살펴보고 왔는데 같이 봐주시어요.
끝으로, 제 블로그에서 옥상텃밭과 관련된 글을 읽고 싶다면 '텃밭'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헉..심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텐데..?? ㅋㅋㅋㅋㅋ
옥수수 나무 아래, 각종 쌈채소들
요즘 쌈채소 소진하느라 고기 구워서 싸먹고 생선회 사와서 싸먹고..ㅋㅋㅋ
푸릇푸릇한 방울토마토
고추도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토마토꽃입니다
이제 이웃분들의 밭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다들 기본적으로 상추를 비록 쌈채소는 다 키우고 있어요
밭에 있는데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가지가 제법 크게 자랐습니다
이 토마토는 방울이 아니라 큰 토마토입니다
호박이며 오이며 가지 뻗는 채소들이 많아요
옹기종기
이게 열무꽃인가..??
이건 딸기꽃입니다..꽃 아래 딸기가 보이죠..??
이제 익기만 하면 됩니다
쪽파..대파나 쪽파도 텃밭의 단골손님입니다
앞에는 열무, 뒤에는 고추
이건 무슨 꽃일까요..?? 쌈겨자가 옆에 보이기는 하는데..맞는지 모르겠네요
오이꽃
가지꽃
나무에 둘러싸인 공원
저 멀리 동부간선도로
옥수수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았어요
정말 튼실하게 자란 옥수수나무..ㅋ
이제 옥수수알을 보여주렴
나온 김에 동네 한 바퀴 돌아보기
얼마 전에 생긴 카페인데 저기 강아지 보이죠..??
낡은 건물을 헐고 새로 지은 건물에 들어온 카페
그 카페에서 키우는 강아지인데 동네 명물이 됐더라구요
이름은 보예..2살..남아..싫어하는 거는 견주..ㅋㅋㅋㅋㅋㅋ
위풍개개
지그시 눈을 떴네요..??
보예야, 담에 또 올게~~
야구장에 못 가니..이렇게 치자꽃을 피워봤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야구장을 못 가니 커피 열심히 마시고 이렇게 스벅 핑크 레디백과 그린 레디백을
겟했다는 것 아닙니까..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런 예쁜 쓰레기나 받아오고..ㅠㅠ ㅋㅋㅋㅋ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하트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