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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결혼 20주년 되는 날..솔직히 좀 지겹습니다. 딱히 뭐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것 있잖아요..거추창스럽고 얼굴 보면 짜증나고 그러다가 또 안 보면
그렇고..암튼, 그런 가운데 오늘이 20주년인 것은 안 잊었는지 저녁이나 먹자고
(울 남편은 기념일이면 먹는 것으로 기념일 챙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딸내미는 낼 모레가 수능이라 빠지고 아들녀석이랑셋이 저녁을 먹으러 갔지요.
음식을 시켜놓고 있는데 잠깐 나가더니 디립다 크고 무거워 보이는 꽃다발을 딱
앞에 놓는 겁니다..그순간, 속으로 어쿠야~ (쪽팔려..) 생각이 짧은 남자들이 젤
잘 하는 짓이 멋대가리 없이 꽃다발을 크게크게 만들어서 안기는 거라고 했는데
울 영감탱이가 결국 그짓을 해내고야 말았네요. (근데 남자들은 멋진줄 알지요)


100송이는 안 되는 것 같고, 대략 50송이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말아싼 것이 분명한 그런 꽃다발, 속으로는 이게 돈이 얼마야...하지만 겉으로는
그냥 썩소를 지어줬습니다. 음식점에서 기념일이라고, 와인을 한 잔 따라주기에
몇 모금 마셨더니 눈동자부터 얼굴까지 울그락 불그락..으악~ 술은 정말 싫어~



덧, 남편이 잠든 후에 꽃다발에 꽃혀있던 카드를 읽어봤습니다. 음~ 무지막지하게
꽃다발을 만든 이유가 써있네요. 정말 저랑 꽃송이 숫자만큼 더 살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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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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