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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평생 영화를 안 보고 살아도..별 지장이 없을 것 같고..입맛에 맞는 영화만 골라보는
지극히 평범하고 대중적인 영화관람객이 바로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영화잡지
'씨네 21'을 수년째 구독하는 이유..?? 그래도 이것저것 마음을 채우고 싶어서..그런 것도
있고 전문가들의 영화평점을 보면서 영화 고르는 재미도 있고..뭐 대충 그렇습니다..ㅎㅎ
물론 한겨레신문사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젤 큽니다만..^^;

지난 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는 전문가들의
평점도 좋았지만..그 제목만으로도 꼭 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늘 보고 왔습니다.
마침 아들녀셕도 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간만에 모자지간, 영화 데이트를 했네요..ㅋ

할리우드에서 파리로 여행을 온 작가 길은..1920년대를 가장 아름다운 시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그와 함께 여행을 온 약혼녀와 그의 부모는..소위 속물적인 그런 사람들로 정말
피곤하기 짝이 없는 부류입니다..그러던 어느 날, 파리 뒷골목을 걷다가 길을 잃게 되는데
그때 다가오는 차에 올라탄 주인공은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죠.

거기에서 그는 놀랍게도 피츠 제럴드를 만나게 되고 헤밍웨이를 만나게 되고..그렇게 매일
밤마다 믿을 수 없는 시간여행을 계속 하게 되면서..약혼녀와는 너무나 다른 애드리아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과거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만난 여인이
또 다른 과거를 원하고 그 과거에 머무르기로 한 것을 보며 주인공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결론은 이런 것이겠죠 뭐..진정으로 행복하고 낭만적인 시간은..바로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것..이 영화는 많은 생각을 하면서 어렵게 보는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백 분이 채 안 되는..간결한 러닝타임이 맘에 들었던 영화..ㅋ 화보처럼 담은 파리의 모습을
편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네요..물론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고갱과 드가와 피카소,
로트렉과 코뿔소를 찾던 달리까지 만났다는 점이겠죠..?? 우리 지금을 즐기면서 살아요..^^



'씨네 21' 전문가 평점





아쉽게도 송파구에서는 한 군데도 상영관이 없어서 롯데시네마 건대점으로 갔어요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파리의 모습이 계속 나옵니다













파리 뒷골목을 헤매던 주인공, 다가오는 푸조에 오르게 되면서 시간여행 시작



이분이 바로 헤밍웨이..ㅋㅋㅋ



코뿔소를 찾던 화가 달리..ㅎㅎㅎ





물랑 루즈







1920년대의 여인은 그보다 과거의 시대에 남아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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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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